- ‘한국인이 밥상’ 꽃게장·전어조림·전어회무침·전어구이 등 ‘서해 제철 밥상’ 공개
- 입력 2020. 09.10. 19:40:0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한국인의 밥상’ 서해안이 제철 밥상이 공개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초가을에 만나다! 제철 서해 밥상’ 편으로 꾸며진다.
지금 고군산군도 앞바다는 긴장과 설렘으로 분주하다. 여름 내내 지속됐던 꽃게 금어기가 해제됐기 때문이다. 흔히 꽃게하면 봄이 제철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봄에는 암게, 가을에는 수게가 제 맛이란다. 가을 꽃게는 껍데기가 두껍고 단단하며 윤기가 흐르고, 속이 꽉 차 살이 달다. 고군산군도 중에서도 무녀도를 찾아간다.
최석현 선장은 꽃게 조업을 하고 있다. 바다일은 위험해서 안 된다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꽃게잡이를 한 지 5년이 되었다고. 어머니 이강실 씨는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 섬 밖으로 나가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도 아들이 잡아온 꽃게로 그가 제일 좋아하는 꽃게장을 담가준다. 제철을 다시 맞이한 꽃게 밥상을 만나본다.
서천 홍원항은 아담한 항구지만 일 년 내내 갓 잡아온 수산물이 넘치는 곳이고 특히 9월이면 전어배들로 더욱 북적인다. 봄에 산란한 전어는 9월부터는 겨울을 준비하며 온몸에 지방을 한껏 축적하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일 년 중 가장 맛있고 뼈조차 부드럽다 한다. 그러나 전어를 잡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전어떼는 움직임이 워낙 빨라 물때를 맞춰 나가도 쉽게 잡히지 않는단다. 그래서 전어잡이에는 반드시 두 척의 배가 필요하다.
속도가 빠른 4t짜리 어선이 전어떼를 앞질러서 그물로 휘감으면 10t급 운반선이 뒤따르며 도와야한다. 전어는 잡을 때도 속도전이지만 팔 때도 속도전이다. 성질이 급해 빨리 죽기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활어운반차로 전국에 보내야 한다고. 전어조림, 전어회, 전어회무침, 전어구이까지 햇전어 밥상을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