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가정보호센터 김원장 “미성년자 음주? 소통하는 매개체였을 뿐”
입력 2020. 09.11. 21:21:10
[더셀럽 전예슬 기자] ‘궁금한 이야기Y’ 가정보호센터 김원장(가명)이 아이들에게 술을 권한 이유는 “소통하는 매개체였다”라고 변명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가정보호센터 김원장과 그를 둘러싼 성추문 의호의 전말이 파헤쳐졌다.

가정보호센터의 김원장은 소녀들을 상대로 농도 짙은 스킨십을 지속해왔으며 미성년자들에게 음주를 권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원장의 입장은 달랐다. 단지 아버지에게 받은 소녀들의 상처를 위로해주고자 했을 뿐 스킨십에 그 어떤 성적인 의미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술자리 역시 아이들이 시설에 잘 적응할 수 있게끔 돕는 매개체로 활용한 것이라 주장했다. 김원장은 “그루밍이라는 게 어떤 건지 아냐. 심리학자 불러서 아이들을 면담해보면 알지 않나”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이 “초, 중, 고등학생을 데리고 술 마신 이유는 무엇이냐”라고 묻자 김원장은 “아이들 스스로가 호기심 때문에 ‘딱 한 잔 먹어보자’ 해서 호기심을 채워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소주를 두 잔이나 한 잔 밖에 안 마신다. 아이들은 석 잔 마신다. 애들 스스로가 (센터에) 들어오면 어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친구들과 계속 술을 마시면서 겉돈다”라면서 “기관을 신뢰해서 기관 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나. 그 차원에서 술을 가끔 한 잔씩 했다. 아이들과 소통하는 과정 속 매개체로 필요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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