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설리 친오빠 “친구들 맞나 의문, 말 함부로 하지말자” 분노
- 입력 2020. 09.13. 14:42:21
- [더셀럽 전예슬 기자] 故 설리의 친오빠가 입을 열었다.
설리의 친오빠는 자신의 SNS에 “그나마도 그 당시에 존중해줬던 친구들이 이딴 식이라니.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친구라고? 네가 그런 말할 처진 아니지. 그 누구보다 통탄스러워할 시기에 ‘그알’ 촬영에 급급했던 XX들이 누구 허락 맡고? 진짜로 옆에 있어줬던 친구들 맞나 의문이 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짜 너희들이 진실을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이나 된다고 생각하냐? 진실을 알게 되면 무수한 사람이 다칠 텐데. 그래 말을 아끼긴 해야지. 근데 이건 아니지. 친구?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줄 수 있는 게 진짜 친구다. 뭐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긋나있는지 모르는 너네한테는 말해도 이해 못하겠지”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설리의 친오빠는 “비유를 들면 어린 아이들에겐 이가 썩는다고 사탕을 많이 못 먹게 하잖아. 너네는 그런 경우인 거지. 전 부터 알고 있었고 지금도 다르지 않다. 그러니까 말 함부로 하지 말자”라고 분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故 설리의 생전 모습과 가족 및 지인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방송 이후 자신이 설리의 15년 지기라고 주장한 네티즌 A씨는 SNS를 통해 “어떻게 당신께서는 아직까지도 그렇게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참 놀랍고 씁쓸하고 슬프다”라며 설리의 어머니를 언급했다.
A씨는 “진리가 조심스레 말했다.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일하며 엄마한테 모든 돈 관리를 맡기고 용돈을 받았는데, 엄마한테 물어보니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다더라’”라면서 “진리가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과 고된 스케줄을 감내하며 일을 할 때에 다른 가족 분들은 무얼 하고 계셨나요? 어머니, 분명 일을 하고 계셨던 걸로 아는데 하시던 일은 언제부터 그만 두셨던 건가요?”라고 물었다.
글 말미 A씨는 “몰라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다. 더 나아가기 전에 이쯤에서 멈춰주셨으면 한다. 제발 더 이상 진리를 이용하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