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공영방송 ‘엄마 아빠는 청각장애인’, 소리와 침묵의 경계에서 세상과 소통
- 입력 2020. 09.13. 23:25: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KBS가 시청자주간을 맞아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전하는 ‘세계의 공영방송 가치+’를 편성했다. 이번 주에는 아일랜드 공영방송사의 ‘엄마 아빠는 청각장애인’을 만나본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세계의 공영방송 가치+’에서는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의 ‘엄마 아빠는 청각장애인’ 편이 그려진다.
청각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비장애인 아이들, ‘CODA’(코다). 이 아이들의 성장기는 일반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과는 조금 다르다. 말보다 수화를 먼저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로라, 셰인, 캐서린 세 주인공이 담담하게 떠올리는 유년시절의 기억은 때론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이다. 부모의 의사소통을 위해 병원 진료 예약, 은행 업무를 돕는 등 어린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통역사’ 역할을 하면서 또래보다 더 빨리 세상을 배웠고, 타인의 시선과 사회의 차별 속에 시시때때로 혼란을 겪는 일은 일상다반사였다.
하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CODA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그들의 성장과정은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마련해주는 계기가 된다.
‘세계의 공영방송 가치+’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25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