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캠' 방탄소년단이 전한 근황→포부, #빌보드 #그래미 #관심사 #멤버 [종합]
- 입력 2020. 09.14. 19:50:33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HOT 100' 1위에 2주 연속 오른 소감부터 근황, 앞으로의 목표, 포부를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으로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HOT 100' 1위에 2주 연속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관련 소감과 목표, 음악적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과의 만났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골라온 곡과 선정의 이유도 전했다.
DJ 배철수는 방역지침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잘생긴 얼굴들이 마스크에 가렸다. 본인들도 잘생긴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불편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진은 “너무 불편하다 제 잘생긴 얼굴을 세상에 널리 널리 알려야하는데 아쉽다. 감사하다 농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슈가는 “학창시절에 ‘배캠’ 애청자여서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학원가면 7시부터 12시까지 듣곤 했다”라고 전했다. 제이홉은 “‘배캠’나간다고 하니까 아버지께서 너무 팬이라고 전해달라고 하셨다. 대학가요제 때부터 팬이라고 하셨다”라며 떨리는 기분을 전했다.
DJ 배철수는 “방탄소년단 노래를 ‘배캠’에서 그동안 몇 번이나 틀었는지 찾아봤더니 다이너마이트 나오기 전에 20번을 틀었더라. 이게 1~년 사이에 팝 아티스트 통틀어 많이 나간 편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가 2주째 1위를 올랐다. 가사도 영어로 되어있는데 어느 정도 1위 기대를 하고 있었나”라고 질문했다.
슈가는 “첫 주 나오기 전에 1위였던 곡이 너무 강렬했다. 카디비 곡이 있어서 가능할지 싶었다. 그래도 기대는 어느정도 했는데 2주차는 기대를 안 하고 상상도 못했다. 1주차는 운이 좋으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2주차 되고나서 방피디님이 새벽에 전화오셔서 거의 우셨다”고 말했다.
진은 “되게 신기하게 전화하셨다. 전화기 너머로 ‘얘들아 거기 다 있니’라고 확인하시고 함성을 지르셨다. ‘너희 2주차 1위한 게 어떤 건지 아냐 대단한거다’라며 감격해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배철수는 “음악관계자들은 대단한 걸 알지만 젊은 친구들은 워낙 방탄소년단이 상도 받고 하니까 1위에 올라서 그냥 그런가본다 할 수 있는데 제가 설명하자면 싱글차트 핫 100 2주차 1위하는 곡이 몇 곡 안 된다. 팝 곡 역사가 오래됐지만 20번 째 일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방탄소년단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90년부터 매주 빌보드 싱글 차트를 소개했는데 제가 나이도 꽤 됐고 은퇴도 머지않았는데 제가 방송하는 동안 우리 아티스트가 싱글 차트1위를 소개해서 여한이 없다. 여한이 하나 있다면 그래미 시상식 중계도 20년을 했는데 아침부터 중계하는데 채력도 안되고 힘들어서 올해를 끝으로 그만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방탄소년단이 이런 기록을 세우니까 그래미에도 노미네이션이 되면 내년에 중계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하고 싶다. 내년에 안 되면 안하려고 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다이너마이트’ 이후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방탄소년단은 작업 과정에 대해 “엘범 작업은 거의 다 한 상태다. 올해 안에 나온다.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연말 즈음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약간의 소개를 한다면 ‘다이너마이트보’다 좀 더 노래가 좋다”고 언급했다. 뷔는 “여기서 깜짝 스포가 있다면 곡이 3~4분대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정국은 “멤버들 참여도도 높다”라고 귀띔했다. RM은 “음악 장르가 전반적인 장르를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앨범에 담긴 메시지가 지금 필요한 여러 가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를 언급하는 시간도 가졌다. 슈가는 “저는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에픽하이 형님들의 음악을 듣고 자랐다. 래퍼로는 티아이를 엄청 좋아해서 음악을 시작하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진은 “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다. 이 친구들 덕에 음악을 시작하고 곡을 써보고 옆에서 노래도 가장 많이 부른 친구들이라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는 방탄소년단같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민은 “저도 리더 형을 비롯해 멤버들 덕분에 생각이 바뀌었다. 원래 무대 서는 게 꿈인데 연습생이 되고 노래를 부르고 만들고 전달하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 알려줘서 노래를 잘하고 싶고 목소리가 예뻐지고 싶고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너무 사실이다”라고 진심을 표했다.
정국은 “저도 비슷하다. 최근에 인터뷰 때도 나의 스타가 누구냐고 할 때 RM 형을 꼽았다. 학창시절 부산에 있을 때 노래에 관심이 없었는데 멋진 가수들이 되고 싶다는 건 있지만 알엠 형이 랩 하는 모습을 보고 당시 방시혁 피디님이 ‘위대한 탄생’으로 활동할 시기라 여기 회사 가야겠다해서 연습생 생활 시작하고 멤버들이 알려줬다. 노래도 잘 몰랐는데 팬들 만나고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주위 환경에 스며들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RM은 “저는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꼽자면 나스(Nas)다. 그래미에서 르나스와 공연할 때 나스가 나와서 그때 처음 봤는데 그래미에서 나스에게도 첫 그래미라고 하더라. 우상을 현장에서 만날 때 너무 떨렸다”고 전했다.
뷔는 “저도 멤버들 때문에 작업을 시작한 케이스라 멤버들이 작업하는 걸 보고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믹스테이프도 시도해보고 멤버들 때문에 가능했다. 가수라는 직업이 멋있다고 느끼게 된 분은 비 선배님이다. 비 선배님 무대가 혼자서 무대를 꽉 채울까 싶었다. 원래 비 선배님의 퍼포먼스나 무대, 열정를 너무 좋아해서 ‘깡’ 무대를 처음보고 시간이 지나서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곳 같다는 생각을 했다. 중독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이홉은 “저는 춤으로 음악을 접해서 크리스 크로스 음악을 듣고 춤을 많이 췄었다. 그러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양키 형에게 랩을 배우면서 제이콥이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하게 돼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아버지는 송골매를 정말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영향력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슈가는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나왔던 곡이 ‘쉐도우’라는 곡이 있는데 그런 괴로움을 담았다”고 자신의 솔로곡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이 음악 이외에 요즘 관심있거나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주제에 슈가는 “저는 요즘에 기타를 시작해서 하루 종일 기타를 치고 있다. 그 이외에는 세계 평화에 관심있다”고 운을 뗐다.
진은 “저는 음악을 제외하면 게임도 좋아한다. 최근에는 형이 음식 장사를 하는데 코로나 사태로 힘들어지면서 어떻게 더 상황을 좋게 발전시킬지 고민을 되게 자주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분들의 심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겠더라. 가게에 보탤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나 고민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저는 사실 없는 것 같다. 왜냐하면 코로나가 터지고 이제 저희 콘서트랑 앨범 내는 것 말고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서 다 같이 연습할 때 아니면 사고가 멈춰있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상황이 빨리 나아지기만을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국은 “저는 일단 한 가지 몰두하는 걸 못해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한다. 최근에는 작업은 기본이고 복싱했다가 기타도 치다가, 그림 그리다가 운동했다가 요리하다가 영상 편집도 해보고 되게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 한 달 동안 피자 만들기에 꽂혀서 피자 만들기를 한 적도 있다. 생각보다 단순하다”라고 웃어보였다.
RM은 “체력이 국력이라는 어른들의 옛 말씀을 체감하고 있다. 옛날에는 그런 말을 가볍게 여겼는데 정신이 위축되고 하다 보니까. 해외에 못나가는 김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전시회 다니는 걸 좋아해서 그림이나 미술을 많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뷔는 “전 요즘 행복하다. 저는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코로나 상황에 놓이면서 걱정이나 공허감이 많았는데 그 상황에 맞게 소소하게라도 행복을 찾으려고 해서 행복하다는 기분이 좋더라. 행복감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제이홉은 “저는 음악 외에 또 다른 저를 표현하는 방식이 뭐가 있을까 할 때 옷이더라. 저에게 맞는 옷을 입을 때 기분이 행복하고 기쁘더라”라고 밝혔다.
끝으로 DJ배철수는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는 팝 역사상 20번째이자 미국 보이밴드 사상 최초 이룬 기록이다 내년 2월 그래미 시상식이 열리면 그래미까지 받고 그 앞으로도 목표가 있을 텐데. 무엇보다 여러분을 보고 기뻤던 건 멤버들 화합이 이렇게 좋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사이가 좋아보였다. 오래오래 좋은 친구로 남길 바란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여러분의 소식이 한 줄기 빛이었다. 다음 주에도 1위하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너무너무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던 것 같아서 감사하고 보고 싶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많은 행보 보여주겠다. ‘배캠’도 계속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그래미 중계 부탁드린다. 그래미도 가고 싶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방탄소년단의 출연을 맞아 실시간 전파를 통한 라디오(서울 경기 91.9MHz) 송출뿐 아니라, MBC 스마트 라디오 mini와 MBC라디오의 공식 Youtube 채널인 '봉춘라디오'를 통해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