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인혜, 치료 중 사망→경찰 "사인 조사중"…애도 물결[종합]
- 입력 2020. 09.15. 12:00:04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오인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오인혜는 지난 14일 오전 5시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인 채로 발견됐다. 신고자는 오인혜의 친구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인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호흡, 맥박이 회복되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오인혜 집 주변 CCTV, 출입자 확인 등을 통해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직 유족, 신고자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아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검 신청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현장에 유서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 SBS 플러스 예능 '나만 빼고 연애중', 웹예능 '오인혜의 쉿크릿' 등에 출연했으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오인혜는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뭐든지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고 마음에 안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 내려놨다"라고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오인혜는 불과 이틀 전까지만해도 SNS 등을 통해 밝은 모습을 공개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오인혜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오인혜의 SNS와 유튜브 채널 등에 추모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배우 김선영은 "'소원택시'라는 영화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을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나에겐 마지막 모습이었다"며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됐다. 그곳에서 행복하길"이라고 추모했다.
한지일은 "또 한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안타깝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저 세상에서라도 못 다 이룬 꿈 펼치시길"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 DB,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