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인, 불법 도박장 운영 의혹 부인 "관계 없어, 공갈·협박 당했다"
- 입력 2020. 09.15. 23:32:10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불법 도박장 개설 및 운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이 김형인으로 밝혀졌다. 김형인은 "오히려 협박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SBS 공채 개그맨 출신 김 모씨가 동료 최 모씨와 함께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1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1월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했다. 이들은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원의 판돈을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 중 김 모씨가 김형인이다. 김형인은 불법 도박에 직접 참여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형인은 '뉴스데스크'를 통해 "한두 번 도박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불법 도박장을 직접 개설하지는 않았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
김형인은 이날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통해서도 불법 도박장 운영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3년 전 개그맨 후배 최 모가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기에 1500만원을 빌려준 바 있다. 당시만해도 음성적이거나 불법도박을 하는 시설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해(2017)와 결혼(2018년 3월)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하니 빌려준 돈을 달라고 했고 최 씨는 새 투자자인 A씨의 투자금 중 일부로 내게 변제했다"라고 했다. 김형인에 따르면 그 이후 보드게임장은 불법화가 됐고 A씨가 운영자칠 등으로 거액을 손해보게 되자 김형인에게 불법시설 운영에 개입이 된 것이라며 공갈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했다.
김형인은 "후배 최 씨는 '김형인은 운영과 관계가 없다'라고 진술한 상황이다"이라고 강조하며 오는 16일 A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0월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웃찾사' 캡처, MBC '뉴스데스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