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배우 황홍승, 자택 욕실서 숨진 채 발견…향년 36세
입력 2020. 09.17. 09:12:51
[더셀럽 김희서 기자] 대만 가수 겸 배우 황홍승이 욕실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6세.

다수의 대만 연예매체는 지난 16일 황홍승이 타이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황홍승의 아버지는 오전 11시쯤 아들의 집을 방문했다가 미동없이 욕실 통로에 쓰러져 있는 아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황홍승은 상의만 입고 있었으며 욕조에는 물이 채워져있었다.

황홍승의 사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류, 마약, 타살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대만 경찰은 고인이 목욕 준비를 하다가 미끄러져 머리를 땅바닥에 부딪히면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황홍승의 비보에 대만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고 SNS를 통해 대만 유명 배우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황홍승은 일본에서 활동한 HC3 출신으로 드라마 '전각우도애', '유맹교장', '애대가회', '취후결정애상니', '곤석애정고사', ‘상견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황홍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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