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좀비탐정' 좀비 역할, 색다른 시도…두려움 컸다"
입력 2020. 09.17. 14:26:41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최진혁이 '좀비탐정' 출연을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17일 KBS2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극본 백은진, 연출 심재현) 제작발표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최진혁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잊은 채 미스터리하게 환생한 '좀비' 김무영 역을 맡는다.

이날 최진혁은 "좀비 이야기라고 해서 처음 대본을 받고 읽었을 때 저 나름대로 고민됐다. 색다른 시도이기도 하고. 저 역시도 두려움이 컸던 작품이다"고 밝혔다.

이어 "믿고 보는 배우들과 감독님과 함께 하니 현장에서 너무 좋다.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 결과물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런 좀비가 있었나할 정도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 감독님 덕분에 믿고 망가지고 있다. 춤도 추고 별의별 것을 다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좀비탐정'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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