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출연 제리 해리스, SNS 멘토로 접근…아동 성착취 혐의 체포
입력 2020. 09.18. 15:53:21
[더셀럽 김희서 기자] 넷플릭스 유명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치어리더 스타 제리 해리스가 아동 성 착취 혐의로 체포됐다.

CNN 등은 18일(현지시간) 치어리더 스타 제리 해리스가 아동 포르노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리 해리스는 2018년 텍사스에 사는 미성년자 소년에게 SNS로 접근해 신체 노출 등 노골적인 사진, 동영상 등을 교환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미성년자는 13세이다. 이외에도 해리스는 2018년 말부터 올해 3월까지 10~15명의 미성년자에게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해리스가 치어리더 업계 내 구조적 착취 환경을 악용해 아동 성폭력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해리스 측은 “해리스에게 제기된 혐의 중 일부는 그가 10대일 때 발생한 것이며 수사가 마무리 되면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며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17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해리스는 미국 드라마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을 수상한 유명 다큐멘터리 ‘치어: 승리를 위하여’를 통해 유명세를 얻고 미성년자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한편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이번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모든 미성년자 학대는 끔찍한 범죄”라고 밝혔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리 해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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