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농장’ 사람 손길 피하는 복실이, 눈앞에서 가족 잃은 트라우마 [방송 SCENE]
- 입력 2020. 09.20. 10:35:5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동물농장’에서 복길이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마을을 떠도는 강아지 복실이를 소개했다.
마을을 떠돌아 다니는 강아지 복실이는 긴 털에 관리되지 않고 엉켜있었다. 사람에 대한 경계도 심했으나 동네 주민들은 복실이를 돌보며 사랑을 받고 있었다. 복실이는 정작 주민들이 챙겨주는 간식에도 관심이 없었다.
저녁이 돼서 사람들이 사라지자 복실이는 급히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목적지가 있는 것처럼 달리던 복실이는 위험한 도로를 지나 의문의 차를 쫓아갔다. 복실이는 족발집에 도착했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족발집 주인이 복실이를 불러 음식을 챙겨줬다. 족발집 주인은 “우리 집에 고기 먹으러 자주 오는 개”라며 “저희 집 단골”이라고 했다.
이어 주인은 “입맛도 까다롭다. 비계나 껍질은 안 좋아하고 살코기만 좋아한다”며 복실이의 취향도 알았다. 복실이는 족발집에서 횟집으로 옮겼고 그곳에서도 먹이를 얻어먹었다.
주민에 따르면 복실이는 아내와 새끼들이 있었으나 유기견을 보호하는 단체에 의해 잡혀갔고 혼자 남은 복실이는 우울증에 걸린 것처럼 우울해했다.
이찬종 소장은 복실이를 보고 “누군가의 품에 안겼을 때 자기는 더 이상 벗어나지 못한다는 두려움이 있다. 잡히면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한 번 안겼다가 자기가 품에서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안기는 걸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