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X윤상현X이도현 ‘18 어게인’, 가족애+감동 담은 힐링 회복 로맨스 [종합]
입력 2020. 09.21. 15:12:24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이 ‘18 어게인’으로 뭉쳤다. 가족 간의 사랑과 감동, 힐링을 선사할 ‘18 어게인’이 2020년 상반기 연타 홈런을 날린 JTBC 드라마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오후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은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 하병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2009년 개봉했던 잭 에프론 주연의 영화 '17어게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극 중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 역을, 윤상현은 18세 고등학생 때 가장이 된 후 자신의 꿈을 애써 외면한 채 현실에 쫓기며 살아온 홍대영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도현은 한순간에 전성기 시절의 몸으로 돌아가게 돼 고우영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가는 '18세 홍대영'으로 분해 윤상현과 2인 1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KBS에서 JTBC로 이적한 뒤 첫 작품을 선보이게 된 하병훈 감독은 “살면서 이렇게 부담을 느껴본 적은 처음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말 오랜 시간 부담을 느꼈는데 지금은 덜하다.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고 기획부터 대본작업, 편집까지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확신이 될 수 있게끔 노력으로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부담보다는 즐겁게, 시청자들이 반응을 해줄지 궁금해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 작업했을 때 이 역할을 할 때 누가 제일 잘할까하고 고민을 했고 운 좋게 1순위였던 배우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제가 원했던 김하늘, 윤상현, 위하준 등과 함께하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만족했다.

하병훈 감독은 윤상현과 이도현을 2인 1역의 홍대영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닮아서 캐스팅한 것은 아니다. 캐스팅했더니 닮았고 점점 닮아가더라. 찍고 리딩을 하면서 헤어스타일, 말투 모습들이 똑같아지면서 서로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고 했다.

하병훈 감독은 KBS에서 ‘고백부부’을 연출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과거, 가족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하는 것에 “‘고백부부’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고백부부’는 제 딸아이와 같은 나이의 캐릭터로 공감대를 자아냈다면 지금은 젊은 부부의 이야기에 초점을 둬서 부부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족 이야기로 확장했다. 10대부터 50대까지 부모님들과 아이들과 함께 같이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를 만들고 싶어서 가족 이야기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 영화 원작 ‘17 어게인’과 다른 점, 이번 작품의 포인트에 “연출을 준비하면서 예전에 봤던 가족 영화를 다시 봤다. ‘17 어게인’을 처음 봤을 때는 제가 결혼도 안했고 아이도 없어서 유쾌하고 ‘재밌네’하고 보고 끝냈던 작품이 지금 다시 보니 계속 짠하더라. 그리고 이들의 18년의 인생이 어땠을 지가 부부생활을 해보고 아이를 낳아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하병훈 감독은 “공감함으로 인해서 지금 대한민국에 있는 부부, 부모님들의 이야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원작과의 차이점에는 “원작에서는 아내 역할의 비중이 크지 않다. ‘18 어게인’에서는 원작에 없는 아내의 이야기들, 설레는 이야기가 많을 것이다. 아내의 꿈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질 것이라 많은 기대 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하늘은 ‘18 어게인’의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본이 너무 즐겁게 와 닿았다. 너무 재밌게 봤다. 그 안에 있는 다정이라는 인물이 워킹맘이긴 하지만 어릴 때 아기를 갖고 꿈을 포기하다가 남편과 이혼하기 직전에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매력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극에서 가벼운 연기들도 있는데 기존에 제가 했던 로맨틱 코미디보다 기분 좋게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현장에서 재밌게 연기를 하고 있다. 감동적인 부분이나 울리는 부분도 있어서 매력있게 다가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워킹맘이 된 후 워킹맘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닮은 부분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 전에는 집에 가면 온전히 제 시간이 있으니까 대본을 집중해서 볼 시간이 있고 제 일만 하면 됐는데 막상 집에 가면 일하는 엄마가 아니라 육아를 해야 하니까 많이 힘들더라”며 육아의 고충을 놨다. 이어 “다정은 조금은 저랑 다르지만 느낌이 비슷한 것 같다. 어쩌면 나의 미래의 모습이겠다 싶었고 나중엔 다정이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다”고 했다.

윤상현은 “2인 1역을 받고 고우영 역할을 누가하지라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이도현 배우가 한다는 말을 듣고 ‘그렇구나’했다. 하병훈 감독이 집 앞을 찾아와서 이도현 배우와 만나서 톤을 전수해 달라고 했다. 제가 할 게 많지 않지만 도현이는 나이도 어리고 연기 경험이 많지 않으니 2인 1역이 저도, 도현이도 처음이니 다 지도를 해야 할 것 같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18 어게인’이 단순히 재밌는 드라마가 아니라 감정선이 많다. 섬세하고. 보시다보면 울컥하고 감동도 많은 드라마여서 그냥은 안 될 것 같아서 셋이서 자주 만나서 대본을 읽었다. 톤이나 특징을 잡아내서 도현이가 녹음을 해서 집에서 연습하는 식으로 했다”며 “그래야 시청자도 거부감을 덜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노력했던 부분을 설명했다.

더불어 이도현은 “사전에 만나서 리딩을 굉장히 많이 했다. 선배님 톤에 맞추고 선배님도 제 톤에 맞추면서 중점을 맞췄다. 아저씨 같은 면에는 선배님 톤으로 맞추면서 했다”며 “시청자분들한테 거부감이 들지 않게, 같은 인물로 보이려면 비슷하게 보여야할 것 같아서 관찰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선배님도 저한테 칭찬을 해주실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고 당당하게, 자신감 있게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재밌었고 그만큼 빠르게 읽혔다. 거기에 감독님의 연출력까지 더해진다면 얼마나 재밌게 그려질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고 모든 연령층이 따듯하고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며 “비슷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비슷한 부분은 예지훈이나 저나 겉모습은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속은 여리다. 티 안 나는 배려심이 비슷한 것 같다. 예지훈은 능청스럽고 바람둥이 같은 모습이 있지만 저는 딱딱하고 진지한 모습이 많아서 그런 부분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위하준은 관전 포인트에 “누구나 한 번쯤은 학창시절로 돌아가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셨을 것이다. 저희 드라마를 통해서 간접경험 해보시고 많은 것을 느끼시고 배우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이도현은 “정말 재밌으실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은 위로와 사랑을 가지고 가셨으면 한다. 저는 그렇게 될 것이라 믿고 있다. 많은 위로가 되실 것이다. 저도 찍으면서 위로가 되고 있다. 보시면서 꿈을 찾고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윤상현은 “대본을 처음 보면서 저도 울컥했고 대한민국의 힘들고 어렵게 사시는 엄마, 아빠가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고 가족 간의 사랑이나 감동적인 것을 많이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시작했다”며 “드라마를 보시면 여러분들도 같이 공감하시고 같이 느끼시고 가족 간의 생각이 바뀔 것이라 본다”고 기대했다. 김하늘은 “제가 찍었던 어떤 드라마보다 긴 시간 촬영했다. 그만큼 놓치는 시간 없이 많이 디테일하게 찍었다. 대본도 다른 드라마보다 많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찍었기 때문에 빈틈이 없다. 자신 있게 찍었던 드라마여서 선보이기에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 있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18 어게인’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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