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원정 도박 의혹 해명→음주운전·마약 중독 루머도 NO
입력 2020. 09.21. 20:47:35
[더셀럽 박수정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원정 도박 의혹 등 각종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강성범은 21일 오후 방송된 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했다.

연예기자 출신 김용호 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인 '연예부장'을 통해 강성범이 필리핀 카지노의 VIP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강성범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

이날 강성범은 "원정 강성범"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밝은 표정으로 의혹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강성범은 "저는 필리핀을 굉장히 자주 갔다. 한인 분들 중에 아는 분이 많다. 행사를 많이 잡아주셨다. 체육 대회, 망년회, 취임식, 크리스마스 파티 등에 많이 갔다. 갈 때마다 조건은 돈은 됐고 가족 여행을 시켜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 리조트에 갔는데 거기에 다 카지노가 있다. 카지노 가운데 무대가 있다. 현직 필리핀 가수 분들이 와서 공연도 하고 맥주를 마시는 곳이다.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볼 수 밖에 없다.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리고 그 분들과 사진도 많이 찍었다. 일부러 숨거나 그러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성범은 "아내의 허락 하에 '이기고 오면 맥주 사준다' 한 정도"라며 원정 도박을 했다는 건 오해라고 강조했다.

권상우 역시 같은 날 도박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서 강성범은 "그 분은 무슨 죄냐. 그 분은 정말 날벼락 맞은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음주운전, 마약 중독 등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또한 만삭인 부인 앞에서 담배를 폈다는 내용의 루머에 대해서도 "아니다. 저도 사람이다. 집 사람 임신했는데 어떻게 담배를 피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강성범은 "(유튜브 등 제 활동은 지금처럼) 이렇게 나가겠다. 직진하겠다. 오히려 열심히 하는 동기가 될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모욕하는 건 좋은데, 가족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1996년 SBS 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강성범은 대중들에게는 '개그콘서트'의 '수다맨'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 SBS '웃찾사'를 포함해 '개그콘서트' 등에서 다양한 개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시사 이슈 등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강성범tv'를 운영 중이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BS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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