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성동일 “다음 작품, 하지원·김희원과 삼각관계 하고파”
입력 2020. 09.24. 16:33:07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성동일이 하지원, 김희원과 삼각관계를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담보’(감독 강대규)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라이브 컨퍼런스)으로 진행됐다.

하지원은 성동일, 김희원과 호흡에 대해 “성동일 선배님과 연기하는 게 영광이었다. 꼭 해보고 싶었다. 배려심도 많으시고 선배님 옆에 서는 순간 자연스럽게 딸이 됐다. 승이가 성장해서 선배님을 만날 때 진짜 아빠같이 분위기가 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 선배님은 촬영 할 때 그 신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대사나 부족한 신을 덧붙여가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두 선배님과 연기도 좋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고 반했다”라면서 “진짜 저희 아저씨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성동일이 “다음에는 딸이 아닌, 삼각관계를 다루는 영화를 해보고 싶다”라고 하자 김희원은 “좋은 생각이다”라고 덧붙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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