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어벤져스=멋(M)있다" SuperM, 첫 정규앨범으로 보여줄 새 역사 [종합]
입력 2020. 09.25. 11:51:14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SuperM(슈퍼엠)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K팝 대표 그룹들의 단합체다운 'K팝 어벤져스'로서 전세계 팬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슈퍼엠은 25일 오전 첫 번째 정규 앨범 ‘Super One’ (슈퍼 원)발매 기념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슈퍼엠의 정규 1집 ‘Super One’은 타이틀 곡 ‘One (Monster & Infinity)’(원)과 ‘호랑이 (Tiger Inside)’, ‘100’(헌드레드)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수록곡들이 포함됐다. ‘Super One’은 '우리 모두는 특별한(Super) 존재로서 각자(One)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하나된(One) 힘으로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총 15곡으로 구성됐으며 리스너들에게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백현은 컴백 소감에 “이번 앨범에는 싱글곡인 ‘100’, ‘호랑이’를 포함해 타이틀 ‘One’ 등 미공개 15곡이 들어있다. 여러 장르 곡들이 들어있고 슈퍼엠의 색깔이 이제야 뚜렷하게 나타나는 앨범이 아닐까 싶다. 많은 분들이 ‘슈퍼 원’을 통해 슈퍼엠이 어떤 색깔인지 확인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슈퍼엠의 존재 의미, SMP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앨범은 첫 정규이다 보니 각자 팀에서 하나로 모인 단합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이렇게 단합된 모습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보여드리고 싶고 저희가 이번 앨범에 담은 메시지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앞서 23일 선공개된 ‘One (Monster & Infinity)’은 이번 정규 앨범 수록곡 ‘Monster’(몬스터)와 ‘Infinity’(인피니티)를 합쳐서 만든 하이브리드 리믹스(Hybrid Remix)의 완결판이다. 앨범에도 수록되는 ‘Infinity’와 ‘Monster’가 합쳐져 만들어진 서사적인 곡 구성과 트랜지션이 주는 카타르시스 위에서 SuperM이 보여주고자 하는 에너지 넘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타이틀곡 ‘One’에 대해 태민은 “강렬한 곡이다. 서로 다른 개성이 있는 곡이 만나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어울리는 시너지가 있다. 또 타이틀곡과 수록곡들이 각각 들어있어서 비교하면서 들어봐도 재밌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성이 서로 다른 두 곡을 하나로 완성시키는 과정이 작업하면서 즐거웠고 새로움 도전에 성취감을 느꼈다. 저는 앞서 샤이니 ‘셜록’으로 하이브리드 리믹스 곡을 냈던 적이 있는데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나 요령을 깨우쳤던 시간이다. ‘One’을 준비하면서 재밌는 느낌이 들었고 ‘Monster’와 ‘Infinity’도 하나의 타이틀곡으로서 충분하다 생각해서 두 곡을 같이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카이는 “다양한 장르들이 포함됐고 저희 앨범 같은 경우에는 관통하는 메시지가 있다. 요즘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나의 힘으로 이겨내 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저희 앨범 들으면서 희망을 갖고 그게 끝이 아니라 가볍게 노래를 들으면서 간단한 행복이라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록곡으로 포함된 ‘Monster’와 ‘Infinity’ 각각의 매력에 대해 루카스는 “‘Monster’는 제목과 같이 괴물을 형상화하여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이다. 자신을 괴물에 비유해 슈퍼엠만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자는 의미가 담겼다”라고 소개했다.

‘Infinity’에 대해 태용은 “사실 저희 멤버들이 너무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다. 몬스터와 비교해서 조금 더 밝은 곡이고 저와 마크의 랩으로 빠르게 시작했다가 슈퍼엠의 에너제틱한 태민과 백현의 보컬이 이루어져 무한대로 나가겠다는 포부가 돋보이는 곡이다. 도입부가 오케스트라 금관악기의 웅장함이 있어서 슈퍼엠과 어울리는 것 같다. 저희도 처음 듣고 진짜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히트메이커 유영진, 켄지(KENZIE), 영국 최정상 프로듀싱팀 런던 노이즈(LDN Noise)를 비롯해 앞서 공개된 싱글 ‘호랑이 (Tiger Inside)’와 미니 1집 수록곡 ‘Super Car’(슈퍼 카)로 SuperM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Moonshine) 등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전의 무대들과 또다른 차별점에 대해 백현은 포인트 안무를 짚었다. 그는 “코러스 부분에 손가락을 위, 아래로 가리키는 동작이 있다. 저희는 내려가지 않고 항상 위로 올라가겠다는 포부가 담긴 포인트 안무다. 슈어엠은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함이 특징인 그룹인데 ‘원’에서 빛을 발한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슈퍼엠 멤버들 중에 이번 앨범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태민은 태용을 꼽았다. 태민은 “저는 개인적으로 태용이 확 튀어보였다. 앨범 소화 능력이 뛰어난 친구라 생각해서 평소에도 ‘너는 아무것도 안 해도 멋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나중에 슈퍼엠이 1차원적으로 생각할 때 댄스, 퍼포먼스형 그룹이기도 하지만 그 외 목소리나 감정선을 보여주는 것도 다재다능하다보니까 그런 곡으로 활동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태용과 마크가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도 담겼다. ‘Together At Home’(투게더 앳 홈)은 태용과 마크가 온라인 자선 콘서트 ‘One World: Together At Home’(원 월드: 투게더 앳 홈)에서 선보인 ‘With You’(위드 유)의 비디오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사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비대면이 화두가 된 요즘, 물리적 공간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금 하나로 뭉쳐 좋은 시간을 만들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태용은 “저랑 마크가 작사에 참여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둘 다 상상해서 쓴 부분이 각자 떨어져도 함께 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다는 거였다. 슈퍼엠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뭉쳐서 좋은 시간을 보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슈퍼엠은 지난 24일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서 타이틀 곡 ‘One (Monster & Infinity)’ 무대를 최초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두 번째로 ‘엘렌쇼’에 출연 소감에 텐은 “너무 좋았다. 미국에 직접 가서 무대를 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무대를 봤는데 만족스러웠다. 첫 무대였는데 멋있게 나온 것 같다다”라고 전했다.

슈퍼엠은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 ‘SuperM’으로 아시아 가수 최초 데뷔 앨범이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 만큼,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얻고자 하는 성과와 목표에는 무엇이 있을까. 백현은 “저는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둬서 부담도 됐지만 ‘슈퍼원’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저희 음악으로 힘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다. 정규앨범을 듣고 좋고 긍정적인, 희망찬 에너지를 마음속에 많이 담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이날 슈퍼엠은 음원 공개 외에도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웨이브 오리지널 웹 예능 ’SuperM의 M토피아’, tvN 특집쇼 ‘원하는대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멤버들과 함께 리얼리티에 참여한 소감에 백현은 “사실 리얼리티나 특집쇼를 하면서 개인적인 느낌은 멤버들 모두가 광장히 친해졌다. 또 저나 카이, 태민처럼 선배그룹이 있다 보니 후배들을 봤을 때 항상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 리얼리티, 특집쇼 하면서 형들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도 보여주더라. 관전포인트는 드라마 타임즈가 될 거같다. 저는 진심으로 태민에게 빠졌다. 미래 설계까지 생각할 정도로”라고 스포 방지선에서 리얼리티 관전포인트를 예고했다. 이에 카이는 “방송 중 가장 중요한 게 웃긴 거 아닌가. 진짜 웃기다”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케이팝 어벤져스’ 외에 듣고 싶은 수식어로 루카스는 “파워레인저로 불리고 싶다. 사실 뭐라고 불러주시든 너무 감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텐 “레전드, 슈퍼엠이 항상 기억되는 존재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크는 “이 순간에 생각났다. 슈퍼엠의 엠(M)이 멋있다의 M으로 해서 슈퍼 멋있다. 실제로 저는 멤버들이 멋있다고 느낀 적이 많았다. 멋있다는 수식어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슈퍼엠의 정규 1집 ‘Super One’의 전곡 음원은 오늘(25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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