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농수산물시장, 유통위한 치열한 24시 ‘공개’
- 입력 2020. 09.30. 22:45: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극한직업’에서 농수산물시장의 생생함을 전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EBS1 교양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농수산물시장 24시 새벽을 여는 사람들’ 편이 그려진다.
가을철 농수산물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사과, 배, 포도 등 제철 과일과 꽃게, 고등어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 특산물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 추석을 앞두고 명절 특수까지 겹치면서 농수산물 시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는데. 게다가 본격적인 가을 고등어 조업이 시작되면서 제주도 근해에서 갓 잡은 싱싱한 고등어 운반선까지 항구로 몰려들어 전체적으로 일손이 부족해진 상황! 농수산물은 선도를 유지하는 일이 생명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작업을 마쳐야 한다. 24시간 밤낮없는 시간과의 전쟁!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유통하기 위해 뜨거운 땀과 열정으로 가장 먼저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전국 팔도 농산물의 집결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농민들의 땀으로 일군 청과물을 유통하기 위해 오늘도 뜨거운 땀으로 새벽을 밝히는 사람들이 있다. 가을 제철 과일인 사과, 배, 포도, 샤인머스켓 등 지난 여름 폭염을 견뎌 낸 농산물들을 가득 실어 온 트럭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도매시장. 매일 들어오는 약 1,600톤의 과일과 채소를 일일이 확인하는 건 물론, 개당 약 10kg이 넘는 물품을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나르는 분배 작업에, 상품 진열에, 경매에, 배송까지! 새벽부터 정신없이 발로 뛰며 선도를 지키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을 펼치고 있다는데... 한편, 산지에서 수확한 농산물이 바로 유통되는 문경의 한 거점산지유통센터. 연중 농산물 최대 대목을 맞아 신선하고 안전한 과일을 공급하려는 노력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집하부터 선별, 포장, 저장 작업을 거쳐 약 50톤의 사과가 출하되는 이 곳. 온종일 허리 펼 새도 없이 일하다 보면 온몸이 성할 리 없지만 밀려드는 물량을 감당하려면 1분 1초도 쉴 틈이 없다는 작업자들. 최상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유통하기 위해 밤낮없이 고군분투하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E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