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명화' 메릴 스트립 주연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줄거리 및 결말은?
- 입력 2020. 10.03. 18:02:41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3일 오후 방송되는 EBS1 '세계의 명화'에서는 금주의 영화로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를 방영한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광활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과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1985년 개봉했으며 로버트 레드포드, 메릴 스트립, 크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등이 출연했다. 러닝타임은 총 161분이다.
사랑 없는 결혼을 한 여성이 남편과 헤어지고 자신의 일과 사랑을 쫓아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오지만 시련은 그때부터 시작된다. 남편 때문에 여자로서 감당하기 힘든 매독이라는 병에 걸려 만신창이가 됐지만 그는 일과 사랑 모두를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행복을 쫓는다. 물론 결혼과 일 모두 실패로 끝나지만 평생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아프리카에서의 추억과 역경에 맞서는 여성의 모습 그 자체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감상 포인트는 덴마크 출신의 여류작가 카렌 블릭센(Karen Blixen, 1885~1963)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다. 그는 부친의 자살로 사춘기 시절을 충격과 방황 속에서 보내고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는다. 결국 과거를 짓누르는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스웨덴 귀족과 결혼해 아프리카 케냐로 향하지만 행복한 삶을 누리진 못한다.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남편은 그를 외롭게 만들고 아프리카에서의 삶을 더욱 힘겹게 하지만 자유롭고 낭만적인 데니스와의 만남으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도 불행한 결말로 끝을 맺고, 오랜 세월 뒤 카렌은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영화는 끝을 맺는다. 메릴 스트립과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본 작품은 웅장한 아프리카의 풍경이 손에 잡힐 듯이 펼쳐지는 한편의 대서사시이다. 또한 현대 영화의 흐름에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웅장한 감정의 깊이를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줄거리는 덴마크 출신의 카렌(메릴 스트립 분)은 막대한 재산을 가진 독신 여성으로 그는 연인과 파혼하고 그의 동생이자 친구인 브릭센 남작(크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 분)과 결혼한다. 남작에겐 카렌의 막대한 부가 필요했고 카렌에겐 남작부인이라는 호칭이 필요했던 것. 사랑보다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부부가 된 이들은 케냐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번번이 부딪히기만 한다. 카렌은 브릭센의 권유로 처음 계획과는 달리 커피농장을 시작했지만 브릭센은 농장 일은 거의 신경 쓰지 않고 밖으로 나돌다가 전쟁에 참전하겠다며 훌쩍 떠나버린다. 카렌은 모든 근심을 잊기 위해 농장 일에만 몰두한다.
어느 날 카렌은 초원에 나갔다가 사자의 공격을 받는데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 분)란 남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둘의 관계는 서서히 깊어간다. 어느 날 카렌은 열병에 시달리다 병원을 찾지만 의사로부터 매독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는다. 다른 여자들과 무절제한 성생활을 즐기던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 케냐에서는 치료조차 불가능한 병이기에 카렌은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덴마크로 떠난다. 치료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후유증으로 불임의 몸이 된다. 케냐로 돌아온 카렌은 남편과 이혼하고 사랑하는 데니스에게 결혼을 요구하지만 얽매이는 걸 싫어하는 데니스는 그의 제안을 거부한다.
한편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