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최원영, 이유있는 자신감…MBN 최고 시청률 경신할까 [종합]
입력 2020. 10.05. 15:45:15
[더셀럽 신아람 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가 MB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까.

5일 오후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연출 이형민/극본 황다은)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형민 감독, 김정은, 최원영, 최유화, 이준혁이 참석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 앞서 '힘쎈여자 도봉순' '우리가 만난 기적' 등 감수성 풍부한 멜로,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연출했던 이 감독은 '나의 위험한 아내'를 통해 조금 다른 색깔 장르에 도전했다.

이날 이 감독은 "연출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른 색깔로 자기 방식으로 표현하기를 바란다. 사실 이런 이야기를 좋아했다"고 이번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가 뒤가 어떻게 될지 모르게 전개된다. 반전이 많은 이야기다. 스릴러, 멜로, 코미디, 휴먼 복합장르 드라마다"라며 "대본이 강렬하고 자극적이고 스릴러적이다. 모든 캐릭터와 사건들이 세다. 드라마 이야기가 쫓아가기가 바쁠 수 있지만 그걸 쫓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김정은이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컴백해 방영 전부터 관심이 쏠렸다. 미모와 지성, 재력을 갖춘 ‘완벽한 아내’로 선망 받는 삶을 살던 중 졸지에 의문의 납치 사건에 휘말리는 심재경 역을 맡은 김정은은 "홍콩과 서울을 오가면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대본을 홍콩에서 먼저 받았다. 처음엔 이 감독님이 하신다는 말을 들고 관심이 있었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다 버리고 한국에 오게끔 만든 작품이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같은 부부이야기를 다룬 '부부의 세계'와 비교될 수 있는데 '부부의 세계'가 현실적이라면 우리 작품은 판타지성이 많다"며 "작품 속 각자의 입장들이 있다. 이번 역할은 정말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상상만 하던 인물이다. 연기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렸다"며 "쉬는동안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나의 위험한 아내'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 같은 작품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번 역할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맡은 역할 중에 가장 부자 역할이다. 재력이 있고 부자옷을 입는 것에 만족한다. 워낙 가난하고 돈이 많지 않은 역할을 주로했다"며 "캐릭터를 따로 준비하기보단 사건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거기에 초점을 뒀다"며 "부부라는 관계가 사랑이라는 것으로 결합된 관계인데 시간이 지날 수록 퇴색될 수도 있다. 정말 가깝긴 하지만 서로 예의를 지켜야하는 부분도 있구나. 선을 넘지 말아야 할 부분들에 대한 교훈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영은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전직 스타 셰프이자 레스토랑 대표로 전 국민을 놀라게 한 아내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일생일대 위기를 맞는 김윤철 역을 맡았다. 최원영 역시 "첫인상을 중요시한다. 굉장히 센세이션했다"며 "대본이 스피드하게 읽히고 재밌더라. 황당무계한데 뒤가 궁금해지면서 호기심이 생기더라. 또 이 감독님이 연출을 하신다고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을 들어가 보니까 성룡 수준 액션을 하더라. 캐릭터 때문에 달리고 뛰는 지점들이 많았다. 뛰면서 차에 타는 장면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믿보배' 김정은, 최원영 조합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의 위험한 아내'는 MMN에서 1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로 부담감도 있을 터. 이에 이 감독은 "원래 시청률 욕심이 많지 않은데 이 드라마는 잘 될 것 같다 느낌이. 시청률이 안 나오면 안되는 드라마다. 전개같은 것들이 시청률이 안나오면 의미가 없다"며 "사건도 많고 전개도 빠르고 인물들이 겉과 속이 다다르다. 그런 이야기들이라서 시청률을 위해서 만든 드라마는 아니지만 보는 재미가 엄청날 것 같다. 만들면서 스태프들도 신나서 일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정은은 예상 시청률에 대해 "'우아한 가'가 10%에 육박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15%정도 예상해본다"며 "이 드라마가 힘든 시국에 위로가 되는,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끝으로 최원영은 "MBN 개국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선사해서 보답하고 싶은 강한 욕망이 있다"며 "부부 이야기 외에도 50억 행방을 쫓는 이야기도 있다. 많은 사람들의 욕망, 인간관계가 흥미롭고 빠르게 펼쳐진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오늘(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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