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 청약, 오늘(6일) 마감…증거금 58.4조 몰렸다 '경쟁률 600:1'
- 입력 2020. 10.06. 17:17:52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오늘(6일) 일반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최대 600대 1을 넘어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통합 청약 경쟁률 606.97대 1, 증거금은 58조 4236억 원의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K바이오팜의 최종 청약 증거금인 약 30조는 뛰어넘었지만 58조 5천여억원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 증거금은 넘어서지 못했다.
청약 첫날에는 투자자들의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경쟁률 87.99대 1, 증거금 8조6242억원을 기록해 카카오게임즈의 절반에 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청약 이틀 만에 50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빅히트의 청약은 흥행에 성공했다는 전망이다.
평균 경쟁률이 600대 1로 나타나 1억 원을 증거금으로 투입할 시 약 2주가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의 상장 이후 추정 유통 물량은 전제 상장주식 수의 30% 가량으로 예상된다.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상한선인 2배로 결정된 뒤 상한가)'을 달성할 경우, 빅히트의 주가는 35만10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시가총액은 12조5000억원까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 주식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에 앞서 지난달 3일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8천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만5천 원으로 결정된 공모가에 따라 BTS는 멤버 1인당 92억3천만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외신들도 빅히트의 주식상장에 앞다퉈 보도하며 방탄소년단 팬덤의 영향력으로 향후 빅히트의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