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윤아 “‘돌멩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지는 질문 같은 영화”
- 입력 2020. 10.06. 17:38:43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송윤아가 ‘돌멩이’의 주제와 의미를 강조하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돌멩이’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라이브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세 지능의 장애인 석구(김대명)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송윤아는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3년 전에 시나리오를 받았다. 드라마 촬영 중에 받은 시나리오였는데 스케줄 때문에 어려울 것 같았지만 시나리오를 읽어봤다. 시나리오를 다 읽을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으니 큰 울림과 큰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시나리오고 좋은 책이 나를 생각해주고 찾아와줘서 실감이 안 났다. ‘나한테 왜’ 이런 말을 여러 번 했다.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의 느낌에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우리 모두한테 주어지는 질문 같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저한테도 그렇고 내 옆에 누군가한테도 그렇고 지금을 같이 살아가는 모두에게 생각할 수 있는, 한 번쯤은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알고 있는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내가 믿어왔던 것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열린 시선으로 우리 영화를 보면서 저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믿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믿음에 대해서 한 사람의 인생이 뒤바뀔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섭다는 느낌도 받았다. 자극적일 수 있는 현실의 문제를 저희 영화가 착하고 맑고 깨끗하게 그려주신 것 같다. 김대명, 김의성 씨가 좋게 연기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멩이’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리틀빅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