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정기환 “母, 임영웅 출연한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고 자랑하셔”
- 입력 2020. 10.07. 08:37:25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정기환 씨가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꿈꿨다.
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패자부활전으로 꾸며져 정기환, 이지요, 하도하, 신성훈, 김형환, 김상희 등이 출연했다.
정기환 씨는 “과거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됐고 결혼을 했다. 아내는 처음 저와의 결혼을 거부했다. 저는 ‘당신 아니면 평생 혼자 살겠다’고 엄포를 뒀고 아내는 제가 불쌍하다며 저와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저는 라이브 카페 가수였고 가난했지만 웃음이 그치지 않고 행복했다. 어린이대공원 입장료가 없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후문에서 배드민턴을 쳐도 마냥 행복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며 “노래강사를 했다. 아내는 아이 둘을 키우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나 제 벌이는 보잘 것 없었고 대출금은 계속 늘어만 갔다”고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정기환 씨는 “먹고 살기 위해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했다. 주변에서는 '노래하던 사람이 뭘 안다고 하냐'고 했다. 가까운 친구들은 보험 부탁을 할까봐 만나지도 않았고 제 전화를 꺼렸다. 그래도 저는 열심히 했고 조금씩 안정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열심히 하던 중 금융사기를 당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제 자신이 너무 미웠다. 그러나 아내는 제게 '걱정하지 마. 나를 믿어라. 당신이 건강해야 가족이 행복하다'며 오히려 저를 위로했다. 지금은 보험 일도 열심히 하고 노래 강사 일도 열심히 하며 가수의 꿈을 꾸고 있다”고 희망찬 모습을 보였다.
정기환 씨는 “아내는 지난 번 ‘도전 꿈의 무대’에서 부른 '고맙소' 마음으로 쭉 살라고 한다. 어머니는 ‘우리 귀환이가 임영웅이 나왔던 도전 꿈의 무대’에서 노래했다고 기뻐한다. 아들은 아빠가 노래할 때 투표수가 안 올라간다고 울었다고 한다”고 에피소드를 전했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