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첫방] 2%대 시청률? 고아라X이재욱,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20. 10.08. 10:13:55
[더셀럽 전예슬 기자] 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 속 출발한 ‘도도솔솔라라솔’. 그러나 첫 회만으로 판단하긴 아직 이르다. 배우들의 싱크로와 케미가 앞으로 전개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극본 오지영, 연출 김민경)은 기막힌 인연이 시작된 구라라(고아라)와 선우준(이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라라는 아빠 구만수(엄효섭)의 기대 속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시작했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구만수는 구라라에게 결혼을 제안했고 ‘아빠 바라기’ 구라라는 아빠의 뜻을 따랐다.

결혼식 당일, 먼지투성이 차림으로 부케를 들고 나타난 선우준. 낯선 이가 다가오자 구라라는 그를 밀쳤고 얼굴을 맞은 선우준은 구라라의 웨딩드레스에 코피를 쏟았다. 두 사람의 얽히고설킨 첫 만남이 시작된 것.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장에 들어섰지만 구만수는 회사 부도를 맞아 충격에 쓰러졌다. 결국 구만수는 숨을 거두게 됐다. 하루아침에 세상에 홀로 남겨진 구라라는 전세 사기로 또 다시 위기에 몰렸다. 구라라는 ‘외롭고 힘들면 이곳으로 오지 않겠냐’라는 메시지를 남겼던 ‘도도솔솔라라솔’을 떠올렸고 은포로 향했다. 도착과 동시에 선우준이 탄 자전거를 피하지 못하고 두 사람은 또 다시 재회하게 됐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첫 방송을 알린 수목드라마만 세 작품이다. ‘도도솔솔라라솔’은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 1, 2부 각각 1.9%, 2.6%로 집계됐으며 동시간대에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은 2.5%(전국유료가구 기준)을 차지했다.

‘도도솔솔라라솔’과 ‘사생활’보다 한 시간 늦은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 tvN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조남형)은 5.8%(전국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같은 날 첫 방송되는 세 작품 중 2위로 시청률을 기록한 ‘도도솔솔라라솔’. 이제 막 뚜껑을 연 터라 1회 시청률로만 판단하긴 섣부르다.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를 보이고 있는 고아라, 이재욱, 그리고 두 사람의 싱그러운 케미가 기대감을 더하고 있기 때문.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고아라는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구라라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특히 해맑은 모습부터 슬픔에 눈물짓는 모습 등 인생 역변 스토리를 다이내믹하게 풀어내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재욱 역시 미스터리함과 싱그러움을 한 스푼 씩 더해 선우준을 완성시켰다. 시크한 분위기와 더불어 특유의 솔직 담백한 연기로 캐릭터의 개성을 100% 살려내면서 첫 주연작임이라는 사실을 무색케 만들었다.

‘말맛’을 살린 오지영 작가와 속도감을 잃지 않는 김민경 감독의 전개도 흥미를 불러 모은다. 또 익명의 응원자 ‘도도솔솔라라솔’의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 ‘도도솔솔라라솔’은 2%대 시청률을 벗어나 수목극 왕좌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방송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도도솔솔라라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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