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죽던 날’ 이정은 “동네 이장님 배 빌려 섬 탈출하기도”
- 입력 2020. 10.08. 11:54:22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이정은이 섬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8일 오전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상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박지완 감독,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등이 참석했다.
‘내가 죽던 날’의 촬영지는 섬이다. 섬에서 촬영한 이유에 대해 박지완 감독은 “세진(노정의)이가 외딴 섬에 떨어져있다는 게 눈으로 보였으면 했다. 또 순천 댁(이정은)도 홀로 지내는 것과 함께 현수(김혜수)가 찾아간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를 타고 들어간다는 게 그림이 다르더라. 촬영은 고되겠지만 배를 타고 들어갔다. 고생했지만 섬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면서 “저는 촬영하느라고 몰랐는데 녹음된 걸 보니 바람 소리가 크더라. 촬영한 곳이 서해 쪽이라 조수간만의 차가 크더라.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정은은 뱃길이 막혀 스케줄에 지장이 있었다고. 이정은은 “배가 딱 두 번 왔다갔다하는 섬이었다. ‘동백꽃 필 무렵’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길이 가로막혀서 못 갔다. 동네 이장님이 가지고 계시던 배를 빌려주셔서 탈출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11월 12일 개봉 예정.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