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우즈베키스탄 며느리, 시어머니 구박…"과거 상처받은 기억"
입력 2020. 10.08. 22:45:00
[더셀럽 김희서 기자] 시어머니가 못마땅한 며느리가 늘 큰소리를 치고 불만을 터트리는 반면 며느리의 말대답과 잔소리도 그저 묵묵히 듣고만 있는 시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진다.

8일 방송되는 EBS1 '다문화 고부열전'에서는 '시어머니를 구박하는 호랑이 된 며느리' 사연으로 우즈베키스탄 며느리 만주라 씨, 김순필 여사를 만나본다.

시어머니 김순필(81) 여사를 모시고 사는 결혼 8년 차 며느리 만주라(32) 씨. 청소부터 요리까지 깔끔하게 하는 며느리의 살림 솜씨와 비교해 어딘가 어설픈 김 여사님의 살림 때문에 만주라 씨는 시어머니에게 목소리가 커진다. 결국 시어머니는 그런 며느리의 눈치를 보게 된다.

바쁜 아침 아이들의 유치원 등원 준비로 바쁜 며느리는 정신이 없다. 그런데 도와주지 않는 시어머니가 야속해 결국 또 한 번 언성이 높아지고, 그런 며느리의 호통에 멋쩍은 웃음을 보이는 김 여사님. 그날 저녁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 이호진(45) 씨.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만주라 씨는 불만을 이야기한다. 남편과 이야기 도중 커져 버린 목소리에 시어머니는 결국 손주들과 자리를 피하게 되고 만주라 씨는 속상함에 눈물을 흘린다.

시어머니와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던 며느리는 과거 김 여사에게 받은 상처를 이야기한다. 결혼 초 자신에게 했던 시어머니의 행동과 말이 상처가 되었다는 며느리. 하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하는 시어머니. 김 여사와 만주라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며느리와 쌓인 오해를 풀기 위해 시어머니는 자신의 추억이 있는 고향 집 방문을 제안한다. 시어머니의 살림 흔적이 있는 공간, 이곳에서 만주라 씨는 김 여사님을 이해할 수 있을까. 며느리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시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보인다. 과거 여행을 통해 고부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문화 고부열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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