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 되기를"…'스타트업', 남주혁→강한나가 그려나갈 이 시대 청춘의 얼굴[종합]
- 입력 2020. 10.12. 15:16:20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반짝 반짝 빛나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남주혁, 배수지, 김선호, 강한나가 그려나가는 이 시대 청춘의 얼굴은 어떨까.
12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참석했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 '피노키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호텔 델루나' '닥터스'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오충환 감독은 "이야기가 많은 드라마다. 제목 그대로, '스타트업'이다. 시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소재 자체가 스타트업을 다루고 있어서 어려울수도 있겠다고 걱정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다.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타 청춘물과의 차별점에 대해 오 감독은 "요즘 공교롭게도 (방영중인) 청춘물이 많아졌더라. 밝고 희망찬 이야기들을 보고 듣고 싶으신 것 같다. 저희 드라마는 굉장히 잔잔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성공과 실패, 그리고 성취해가는 이야기다. 그 안에 사랑도 있고 우정도 있다. 성장해가면서 성공하고, 뭔가를 깨달아가는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들어가있다. 그런 과정에서 설렘을 느낄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은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4인의 찬란한 청춘 라인업을 구축했다. 오 감독은 "굉장히 설레고 예쁘고 따뜻한 드라마 연출을 맡게 돼서 영광이다. 빛나는 배우들과 작업 중이다. 매일 매일 행복한 하루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에게도 이렇게 행복하고 설레는 기분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극 중 배수지는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고난의 길인 스타트업으로 자진해 뛰어드는 서달미로 변신한다. 배수지는 "따뜻하고 청춘들을 응원하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저 역시 위로 받고 한발 짝 물러서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희망차고 따듯한 드라마라 시청자들 역시 편안하게 즐기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삼산텍의 창업자 남도산 역을 맡은 남주혁은 "도산 캐릭터를 맡고 나서 제 인생을 돌이켜봤다. 미래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같은 지점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이 들더라. 청춘이기도 하고, 직업은 달라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더 몰입하게 됐다"며 "처음에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고민도 됐지만 편안하게 제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같은 지점이 많은 친구라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남주혁과 호흡을 맞춘 배수지는 남주혁과 남도산의 싱크로율에 대해 "특별하게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이미 도산으로 빙의가 되어 있는 것 같더라. 도산 그 자체였다. 순수하고 예뻤다"고 전해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SH벤처캐피탈의 수석팀장 한지평 역의 김선호는 남주혁과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 그는 "(남주혁과) 호흡이 정말 좋다. 남주혁 배우는 모든 게 진심이다. 모든 연기가 진짜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같이 따라가게 된다. 극 안에서 그 역할 그대로 같이 웃고 놀았다. 그게 정말 재밌었다"고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에 대해 전했다.
강한나는 남들이 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그 속에선 누구보다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CEO 원인재 역으로 분한다. 그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결단력과 뭔가를 선택했을 때 열심히 꾸준히 하는 실천력이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단발 머리로 변신한 강한나는 "작가님, 감독님과 상의를 하고 단발로 머리도 변신했다. 작가님이 각주로 많은 걸 적어주셨다. 성공한 CEO와 관련한 자료들을 많이 찾아보면서 그런 사람들의 강단을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하며 "CEO로서는 멋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한 사람으로서는 목적이나 이유없이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싶은 인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극 중 서달미(배수지)와 원인재는 애증의 관계다. 강한나는 두 캐릭터의 관계를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서달미와 신경전을 펼치는 장면들이 많다. 날카로운 시선을 교류해야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배수지 씨가 워낙 실제 모습이 사랑스러운 분이 아니냐. 그래서 날을 세우기가 힘들 때가 있다. 서로 미워해야하는 재매사이지만 현장에서는 화기애애하게 촬영 중이다. 자매 케미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충환 감독은 "코로나19 기간에 촬영을 진행 중이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냐. 저희도 촬영이 어려운 상황들이 많았다. 이 드라마를 찍으면서 저 스스로도 힐링 받았다. 이 드라마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힐링 받고 응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반짝 반짝 빛나는 배우들이 함꼐 했으니 재밌게 봐달라"며 첫 방송을 앞두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스타트업'은 오는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