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한계 없는" 펜타곤, 8개월 만에 컴백…다채로운 감정 담은 'WE:TH' [종합]
입력 2020. 10.12. 17:16:21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펜타곤이 다채롭게 채워진 새 미니앨범을 통해 ‘사랑’과 ‘공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따스한 감성을 선사한다.

12일 오후 펜타곤의 미니 10집 'WE:TH(위드)' 발매 기념 온 ·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WE:TH(위드)'는 '우리'를 뜻하는 'WE'와 '함께'를 뜻하는 'WITH'의 합성어로 서로를 위해 공존하는 펜타곤과 유니버스의 무한적 교감과 우리가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모든 순간과 감정들을 총 6개의 트랙으로 담아냈다. 특히 여섯 트랙 모두 펜타곤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구성돼 펜타곤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색깔을 구축했다.

이번 앨범의 키워드인 ‘공감’에 대해 여원은 “저희는 가수이다 보니 가수라는 직업은 노래로 말을 하는 직업이라 생각하는데 수록곡들 가사가 들으시는 분들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기쁜 일이 있다면 배로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가사 말에 열심히 넣어봤다”라고 소개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무대를 최초 공개한 홍석은 “처음 보여드리는 자리라 떨리기도 하는데 자체적으로 앨범 준비하면서 항상 그래왔지만 그래도 지나왔던 시간들보다 더 많은 노력과 공을 쌓아 와서 이 앨범이 발매되는 자리가 무겁게 느껴져서 더 떨렸다. 곧 공개가 되니까 많이 긴장된다.”라고 벅찬 기분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데이지'는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 위에 이별 뒤 누구나 겪었을 법한 아련하고 슬픈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트렌디함 속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감정 표현은 펜타곤 후이와 우석, 작곡가 네이슨 (NATHAN)이 함께했다. 가사는 새하얗고 희망적인 '데이지' 꽃을 사랑에 빗대어 표현하며 결국 그 사랑에 '데인다'는 중의적 표현을 중점으로 전개된다. 거짓 사랑에 아파하고 슬퍼하지만 계절이 돌고 돌아 다시 피는 데이지 꽃처럼 결국 데인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는 것은 데이지라고 표현한다.

신원은 “굉장히 오래된 곡이다. ‘로드 투 킹덤’ 끝나고 바로 쓴 곡인데 후이 형이 데모곡을 들려줬을 때 속으로 ‘됐다’ 싶었다. 구체적인 앨범 작업 들어가기 전까지도 굉장히 마음 편안하게 준비했던 곡이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큰 걱정이 없었다”라고 ‘데이지’를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했다.

후이는 타이틀곡 ‘데이지’의 가사에 대해 “키워드가 ‘공감’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쉽고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는 사랑이 아닐까 해서 고민을 하다가 무언가 항상 가슴 아픈 사랑이 있지 않나. 그런데 영화에서 보면 ‘행복하게 잘 지낸다’고 말하는데 제가 보면 사람의 본 마음에는 ‘나보다 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을 것 같서 그런 부분을 직설적으로 적어봤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재개그와 한 끝 차이다. 저는 라임을 좋아해서 이번 노래를 같이 만든 우석이가 좋아해줬다. 쉽게 공감할 수 있지만 아재개그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우석은 자작곡인 ‘그해 그달 그날’도 수록됐다. 우석은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감정을 가사로 표현했고 요즘 땅만 쳐다보고 살아가는 것 같아서 잠깐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갖고 하늘을 보고 좋은 추억을 회상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키노가 작사에 참여한 ‘Paradise (별이 빛나는 이 밤)’에 대해 홍석은 “이 노래를 잠깐 들어보셨다면 눈치챌 수도 있는데 2000년대 후반의 K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08년의 향수를 맡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하고 서정적인 가사와 동시에 따라 부르기 쉬운 비트가 있어서 꼭 추천드리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어 군입대 전 작업을 마친 진호의 솔로곡도 담겼다. ‘I’m Here‘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나의 친구들에게 가끔씩 지치고 힘이 들 때마다 처음 꿈꾸던 그날의 마음가짐을 떠올리고 '잘했어 잘 하고 있어'라는 말 한마디로 이 노래를 듣는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선물과 같은 곡이다. 펜타곤 멤버들 또한 “저희도 아직 들어보지 못한 곡이라 많이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로드 투 킹덤’ 이후 첫 컴백을 한 소감에 여원은 “무대를 보는 시각이 한 층 더 넓어졌다. 디테일한 무대 의상, 콘셉트 사소한 것까지 신경 쓴 계기가 됐고 펜타곤이 이런 무대를 하는 그룹이다라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펜타곤은 어떤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홍석은 “저희가 연습생 부터 데뷔 이후에도 펜타곤만의 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서 매 앨범마다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해 왔고 지금도 새로운 시도와 우리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하나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기보다 펜타곤은 감히 안 해본 장르는 있지만 못하는 장르는 없다고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얻고 싶은 목표로 신원은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은 콘셉트를 강렬하고 확실하게 보여줬는데 콘셉트에 가려진 비주얼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싶고 목표는 1등도 하고 싶고 미니10집 활동이 끝나고 나면 멤버들, 팬들 모든 분들이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키노는 “제가 생각했을 때 펜타곤이 걸어가는 모든 길, 시간, 앨범들이 서로의 관계가 끈끈해지고 단단해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번 미니 앨범도 멤버수의 변화가 있어도 언젠가 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또 성장하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싶다. 멤버가 바뀌면 또 다른 색깔을 보여주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더이자 메인보컬, 앨범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후이는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언젠가는 저도 진호 형에 뒤를 따라 군입대를 할 텐데 사실 아직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고민은 많이 안 했다. 제가 있거나 없거나 펜타곤 멤버들의 능력치가 대단해서 제가 하는 역할들은 제가 할 뿐이지 다른 멤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이번 활동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후이는 'WE:TH'의 감정을 하나로 표현한다면 “저희 앨범에는 다양한 감정이 담겨져 있다. 그리움, 사랑에 대한 아픔, 행복에다가 신남, 즐거움 많은 감정이 담겨서 어떤 기분과 상황에서도 저희 앨범을 들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력 추천했다.

펜타곤의 미니 10집 'WE:TH'(위드)는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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