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박현순 "母, 농사일 못 오게 하니까 보행기 끌고 와…마음 아파"
- 입력 2020. 10.13. 07:53:02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인간극장’ 올 봄부터 농사를 시작한 딸들의 농사를 반대하던 어머니 박정희 씨도 함께 밭에 나와 일손을 도왔다.
1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부모님의 시간을 걷다'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희는 “우리 아이들이니까 고생해도 된다. 안 해도 되는데 집에 있으면 더 힘들다. 차라리 이렇게 나와서 하는 게 낫다 올해 날씨가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다들 고추를 뽑아버리는데 그에 비하면 잘됐다. 아이들이 고생 많았다. 비 맞고 고추따고 물고랑을 괭이로 파고 농사해보지 않은 것들이”라고 말했다.
첫째 딸 박현순 씨는 “엄마가 같이 일하러 오는데 처음에는 우리가 못 오게 말렸다. 그런데 우리끼리 와서 일했더니 엄마가 2킬로미터 되는 거리를 혼자 보행기 끌고 오신 거다. 그 뒤로는 엄마가 가신다고 하면 두말하지 않고 같이 밭에 오기로 했다. 뒷모습 보면 마음 아프다. 허리를 보면 눈물 나게 마음 아프다. 가슴 찢어진다”고 뭉클한 심정을 밝혔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