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 네티즌 일침 댓글에 “미디어만 믿는 개돼지” 설전 [종합]
- 입력 2020. 10.14. 10:03:20
- [더셀럽 전예슬 기자] 외교부와 병무청의 잇따른 입국금지 유지 방침에 “엄연한 차별”이라고 입장을 밝힌 유승준이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며 논란에 휩싸였다.
유승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2002년 당시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을 드린 점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유승준이 아닌 스티븐 유로 불려도 저의 뿌리는 대한민국에 있고 고국을 그리워하는 많은 재외동포 중 한 사람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잘못이 있지만 이를 두고 정부가 나서서 몇 십 년 째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대한민국에 발도 디디지 못하게 하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자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해당 글을 본 한 네티즌이 “사랑하는 조국 그냥 관광비자로 와라. 의무를 저버리고 돈 벌려 하다니 나이 드시고 참 추접하다”라고 하자 유승준은 “추접은 너고”라고 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이 “탈세+돈벌이 하러 들어오려 하지 말고 미국에서 살아라”라고 하자 유승준은 “한국 가면 누가 세금 면제해준다고 하냐. 미디어만 믿는 개돼지 중 한명이구나”라면서 개, 돼지에는 동물 이모티콘을 남겼다.
해당 네티즌이 “개돼지라고 하는 패기 봐라”라고 하자 유승준은 “어~ 너”라고 덧붙였다.
다른 네티즌이 “영장 나오면 출국 못하는데 병무청 보증 받아 특별히 출국했었지 않나. 그 길로 미국 가서 시민권 받아 오고. 법은 어기지 않았는지 몰라도 대한민국 병무청과의 약속 안 지킨 거지 않나”면서 “죄송한 줄 알면 그냥 조용히 할 일 하고 살아라. 대한민국 병무청에서 이러는 거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 길게 늘어 놓아봐야 달라지는 건 없다”라고 남기자 유승준은 “너 보러 가는 것 아니다. 걱정하지마”라고 응수했다.
앞서 모종화 병무청장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채익 의운의 유승준 질의에 대한 질문에 “입국이 금지돼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유승준은 “가족들의 설득과 많은 고민 끝 막판에 시민권을 취득하게 됐지만 이 과정에서 어떠한 위법도 없었다. 영주권자가 시민권을 취득한 것 자체는 위법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면서 마음을 바꾼 것이 위법한 일이냐. 아니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위법한 일이냐. 저는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저는 범죄자도 아니고 권력자나 재벌도 아니며 정치인은 더더욱 아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잠깐 인기를 누렸던 힘없는 연예인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데뷔했으며 2002년 1월 공연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이 면제됐다.
병무청은 법무부에 유승준에 대해 입국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는 입국금지 결정을 내렸다.
유승준은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지난 7월 LA총영사관이 다시 비자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최근 다시 소송을 낸 상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승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