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 성공…방시혁 주식 부호 1위 등극 [종합]
입력 2020. 10.15. 11:07:20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을 공식화했다. 빅히트는 코스피 입성 첫날 ‘따상’을 기록하며 유가증권 시장에 큰 존재감을 드러냈다.

15일 오전 빅히트는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을 통해 상장 계약서를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됐으며 빅히트 방시혁 의장, 윤석준 글로벌 CEO, 박지원 HQ CEO,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한국거래소 임재준 부이사장, 한국거래소 라성채 상무, NH투자증권주식회사 정영채 대표이사, 제이피모간증권 박태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매매 개시된 빅히트 주권의 시초가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결정된 공모가격인 13만 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빅히트의 시초가는 27만원으로 결정됐으며 거래 시작과 동시에 35만 1000원을 기록하며 개장 첫날 ‘따상’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빅히트 지분 34.7%를 보유한 최대 주주 방시혁 의장은 공모가 기준 지분 가치가 1조 6709억 원에서 4조 3444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는 삼성전자, 카카오 등 국내 기업인 중 5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높은 주식 지분 가치로 단숨에 연예계 주식부호 1위에 등극한 셈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역시 1인당 47만 8천 695주, 공모가 기준 92억3천만 원의 주식을 보유한 가운데 현재 지분 가치는 각각 24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방시혁 의장은 상장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빅히트 설립 15주년이다. 음악으로 감동을 주겠다는 작은 소망으로 시작한 작은 엔터테인먼트였지만 이제 글로벌 기업이 됐다. 2020년 빅히트 소속 5팀이 활약해 국내 음반판매량 순위 중 40% 휩쓴 압도적 레이블 됐고 국내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를 달성한 아티스트를 배출해내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질서를 재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빅히트는 계속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 산업을 확장해나가겠다. 빅히트 생태계의 이 모든 것을 빅히트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할 것이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견,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 궁극적으로 기업 아티스트 종사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산업 구조를 성장시키겠다”며 “앞으로 음악과 아티스트로 모두에게 위안을 주겠다는 처음을 잊지 않고 현재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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