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백신 맞은 10대, 이틀 뒤 사망…"부검 통해 사인 조사 중"
- 입력 2020. 10.19. 18:14:54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인천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10대 청소년이 이틀 뒤 사망한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4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한 인천지역 17세 남성이 16일 오전 사망 신고가 됐다”며 “현재 부검으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당국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당시 사망한 10대 남성은 접종 후에 특별한 특이사항이 없었고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상황임으로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먼저 규명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정부는 이 남성이 맞은 백신과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이상 반응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상 소견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망한 10대가 맞은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으로 정부와 조달 계약을 맺은 업체는 신성약품이다. 앞서 신성약품은 유통 과정에서 일부 물량을 상온에 노출하면서 적정온도(2∼8℃)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접종이 한때 전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정 청장은 “신성제약에서 유통했던 제품이 맞지만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질병청에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353건 가운데 무료접종을 받은 사례는 229건이다. 이어 접종한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등 국소 반응 98건, 발열 79건, 알레르기, 피부 발진 등 증상 99건, 기타 69건 순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