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욱, 불법 도박장 개설 인정…김형인은 부인 “공동운영 하지 않았다”
입력 2020. 10.21. 13:27:04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개그맨 최재욱이 불법 도박장 개설과 관련한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김형인은 부인했다.

21일 오전 10시 40분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박성규)은 불법 도박장 개설 및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인과 도박장소 개설 혐의를 받는 최재욱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김형인 측 변호인은 “도박범죄 사실은 인정하나 도박장 개설은 부인한다”라며 “도박장소를 개설하고 공동운영을 하지 않았다”라고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최재욱에게 빌려준 15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도박장 개설) 과정을 말리지 않고 지켜봤다”라며 “마치 도박장 개설에 동참하는 외관을 띠고 있지만 본인은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고 공동운영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최재욱의 도박장소 개설 사실은 인정하면서 김형인이 아닌 제3의 인물인 A씨와 개설하고 공동운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욱, 김형인은 지난 2018년 1월 말부터 2월 말 사이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하고,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판을 만들어 수천만 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김형인은 직접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지난 5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지난 9월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겼다.

두 사람이 전주로 지목한 A씨는 도박장 개설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형인은 “A가 자시을 도박장 개설 가담자로 엮어 장기간 협박해왔다”라며 공갈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변호인은 A씨의 기소 여부가 결정된 뒤 A씨를 상대로 증인신문을 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재욱, 김형인의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9일 열릴 예정이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