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리스' 백발 노인된 주원, 김희선에 "괴물로 만든 건 당신…태어난 걸 막아야"
- 입력 2020. 10.24. 22:20:22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앨리스' 노인이된 주원이 김희선을 제거하려 먼 미래에서 찾아왔다.
24일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는 백발노인의 모습으로 변한 박진겸(주원)이 윤태이(김희선)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발노인의 박진겸을 마주친 윤태이는 “결국 왔구나. 이런 모습이 될 때까지 날 찾은 거냐. 우리아들”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진겸은 “아들. 그래. 내가 당신 아들이었던 적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윤태이는 “네가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하자 박진겸은 “과연 몰랐을까. 시간의 문을 연 건 당신이다. 난 당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라고 괴로워했다.
윤태이는 “다 내 잘못이다. 벌은 엄마가 받겠다. 하지만 진겸이는 건들지 마라. 진겸이까지 너처럼 되면 안 된다”라고 호소하자 박진겸은 “당신 아들을 따로 만든 건 내가 아니다. 바로 당신이다. 당신이 아들을 괴물로 만들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뒤늦게 나타난 1992년도의 박진겸은 백발의 박진겸을 향해 총을 겨누자 윤태이는 “쏘면 안 된다. 그럼 너희 둘 다 죽는 거다. 엄마 말 들어라. 엄마 때문에 이러지 마”라고 말렸다.
이에 백발의 박진겸은 “나도 너처럼 이 여자를 구하려고 할 때가 있었다. 넌 이 여자의 진짜 모습을 모른다. 이 여자가 왜 92년에 남았을까. 이 여자는 92년에 이 예언사를 봤다. 그때 알았지. 아기가 가진 힘을. 아기가 죽으면 시간의 문이 닫힌다는 것을. 그래서 여기 남은 거다. 아기가 살아야 자기가 만든 시간의 문이 유지가 되니까”라며 “오늘 넌 이 여자 구하지 못할 거다. 그리고 넌 이 여잘 구하기 위해 수십 년을 떠돌겠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내가 왜 괴물이 됐을까. 너는 왜 괴물이 될까. 차원과 차원을 떠돈 후에야 깨닫게 되겠지. 이 여자를 구하는 방법은 단 한가지 밖에 없겠지. 92년으로 가서 내가 태어난 걸 막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앨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