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토크쇼 J' 언론, 삼성전자 중소기압 기출 탈취 의혹 보도 극소수
입력 2020. 10.25. 21:40:00
[더셀럽 김지영 기자]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 21대 첫 국정감사를 언론이 어떻게 보도했는지 살펴본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시사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21대 첫 국정감사를 언론이 어떻게 보도했는지 살펴보고,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 ‘증발’ 시리즈의 의미를 짚어본다.

국정감사는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 만큼, 국회가 1년간의 국정 운영을 평가하는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국감 내내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언론은 금융시스템의 허점을 짚기보다 여야 갈등, 유력 정치인의 연루 의혹에 관심을 쏟았다. ‘펭수’ ‘테스형’ 등 의원들의 쇼맨십에는 주목하고, 국정에 대한 평가는 외면하는 언론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국감 시즌이 되면 의원실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가 유독 많아진다. 언론 노출을 바라는 의원실과 받아쓰기 관행에 젖은 언론이 잘못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본다. 삼성전자 임원이 기자증을 이용해 국회에 상시출입해 온 사실을 폭로하면서 일약 국감 스타로 떠오른 류호정 정의당 의원. 하지만 정작 류 의원이 질의한 ‘삼성전자 중소기업 기술 탈취 의혹’을 보도한 언론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의정 활동 감시보다 홍보에 여념 없는 일부 언론의 행태를 통해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본다.

사회적 관계를 모두 단절하고 스스로 사라진 사람들을 이 기사에선 ‘증발자’라 부른다.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출발한 히어로콘텐츠 팀은 대법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실종선고자들을 3개월 간 추적해 몇몇 ‘증발자’들을 만났다. 기사는 통계를 제시하거나 대안에 연연하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풀어냈다. 웹툰식 구성이나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몰입도를 높인 형식도 돋보였다. 여러 성과를 얻어낸 히어로콘텐츠 팀의 협업 방식을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살펴본다.

‘저널리즘 토크쇼 J’ 시즌2 110회 방송에는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임자운 변호사, 서복경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소장, 김언경 뭉클 미디어 인권 연구소 소장, KBS 한승연 기자가 출연한다.

‘저널리즘 토크쇼J’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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