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행 믿어 의심치 않아"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배성우 '믿보배'들의 자신감 [종합]
- 입력 2020. 10.27. 17:23:42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날아라 개천용'이 지친 대중에게 따뜻함을 선사할 것을 자신했다.
27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배우 권상우, 배성우, 김주현, 정웅인, 곽정환 감독이 참석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미스 함무라비' '보자관' 등 사회적 문제에 화두를 던지는 작품을 주로 연출했던 곽정환 감독은 "가치있는 좋은 드라마가 뭘까 고민을 많이 했다. 시청자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을 하기 신경썼다"고 이번 작품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제목 의미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에서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고 굉장히 서글프고 화가 났던 적이 있다. 우리가 살면서 부당하다고 느끼는 경우들이 많은데 드라마에서는 사실 모든게 가능하다 .현실에서 어렵고 힘든것들이 드라마에서는 가능하니까 우리 모두가 현실사회에서 느끼는 울분, 불만을 통쾌하게 풀어주고 속이 후련하게 시원하게 갈증을 해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실제 재심 사건을 다룬만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을 터. 이에 곽 감독은 "실제 사건들을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그 무게감에 자칫 너무 무겁고 지루해질까봐 고민했다. 소재적으로 재심을 다루고 있지만 그 상황에 놓이는 사람들이 겪는 과정, 그 과정에서 인물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어떻게 싸워 이겨내는지 우리에게 어떤 감동과 눈물을 주는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 어느때보다 캐스팅에 신경을 썼다는 곽 감독은 "극 중 인물들이 지극히 평범하다. 우리가 시청자들에게 주는 코믹한 재미와 감동적인 카타르시스를 준다면 성공한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 캐스팅이 굉장히 중요했다. 이런 대단한 분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라고 배우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권상우는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 박태용 역으로 분한다.
이날 권상우는 "관객을 마주하는 건 항상 즐겁고 행복한 작업이다. 이번 작품을 생각하면서 내 인생 그래프에 대해 생각해봤었다. 좋은 작품에 주인공 중 한명으로 참여하게 돼서 즐겁다"고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긍정적 에너지를 가지고 시작하지만 이번 작품 같은 경우 공부를 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현장에 좋은 선배님들도 계시고 현장을 나갈 때마다 즐겁고 에너지를 쏟아붓고 집에 왔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 데뷔이래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다"라며 "변호사 역할이지만 이 사람에게 부족한 면이 있고 그 부족한 면을 정의와 연민 같은 부분들로 채워져 있는 모습이 잘 표현된다면 따뜻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권상우와 '환장 콤비'를 선보일 배성우는 극 중 생계형 기자 박삼수역을 연기한다. 이날 배성우는 "재구성을 했지만 실화를 베이스로 했다는 것에 끌렸다. 이야기 자체에 의미와 재미를 다 볼 수 있었다. 고민 안 하고 결정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권상우에 대해서는 "걱정보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즐겁게 촬영을 하고 있다. 의외로 아이디어가 많다"고 말해 극 중 케미를 기대케 했다.
끝으로 곽 감독과 배우들은 "작지만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줄 수 있는 드라마. 흥행작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였다.
'날아라 개천용'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