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청춘기록' 변우석 "런웨이 장면·스타일링, 적극적으로 참여해"
입력 2020. 10.28. 13:57:22
[더셀럽 김희서 기자] '청춘기록' 배우 변우석이 패션 모델로서 쌓아온 경험을 드라마에 녹여냈다.

변우석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극본 하명희, 연출 안길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 드라마. 변우석은 극 중 든든한 집안 배경, 경제적 여유가 있는 금수저 연예인이란 타이틀보다 자수성가한,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델 겸 배우 원해효 역을 맡았다. 같은 꿈을 꾸었지만 자신보다 먼저 꿈을 이룬 절친 사혜준(박보검)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할 줄 알면서 묵묵히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다른 배우의 원해효는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변우석에게 원해효는 완벽하게 어울렸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타이틀답게 장신인데다 이기적인 비율 등 외향적인 면에서부터 현재까지 변우석이 배우로서 걸어온 길은 원해효와 사뭇 닮아있었다. 2015년 모델로 데뷔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패션쇼 경험들이 ‘청춘기록’을 통해 좋은 자양분이 돼주었다.

변우석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선 감독님도 많이 아시는데 모델이란 직업에 대해서는 접하기 쉽지 않은데 패션쇼나 화보 촬영하는 장면에선 조금 더 제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패션쇼는 이렇게 하고 피날레 때는 이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의견을 제시하면서 방향성을 잡아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안의 자제이자 모델 겸 배우로서 원해효의 세련된 스타일링 또한 돋보였다. 실제로 패션계에 종사했던 모델 출신으로서 변우석은 원해효의 의상과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옷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모델 출신 배우이고 그런 부유한 환경에 있는 친구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옷으로 잘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런 부분을 잘 잡아가려고 노력했다. 의상이나 콘셉트 회의도 일주일에 한 두 번씩은 만나서 꼭 했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로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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