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4기’ 김철민, 건강 악화→제주도로 마지막 여행
입력 2020. 10.30. 15:03:25
[더셀럽 전예슬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건강이 악화되자 제주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연예매체 OSEN은 30일 “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힘든 상황에서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철민의 30년지기 DJ 하심은 해당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엊그제 원자력 병원에서 (상태가) 안 좋다고 연락이 왔다더라. 종양 수치가 3000이 넘어갔다고 들었다. 지금 간에도 확장이 됐고 폐에도 그래서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마지막 여행을 가겠다고, 마음을 정리하러 가야겠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현재 김철민은 복용 중인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주사약으로 1박2일 동안 입원해 투약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나 부작용이 심각해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심은 “어떤 방법이든, 여태까지 버텨왔으니 포기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먹자고 했다”라며 “김철민의 별명을 ‘불사조’라고 내가 붙여줬다. 그냥 이겨내리라고 본다”라고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는 SNS를 통해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다며 통증이 줄었다고 주장했으나 암이 악화되며 결국 복용을 중단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철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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