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켄타로, 연이은 뺑소니 사고로 이미지 추락…위약금 50억원 추정
입력 2020. 11.01. 08:54:58
[더셀럽 김지영 기자] 뺑소니 사고를 낸 일본 배우 이토 켄타로의 이미지가 연일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토 켄타로는 지난달 28일 오후 도쿄 시부야구에서 U턴을 시도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그러나 그는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 없이 바로 현장을 떠났고, 잠시 뒤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후에도 휴대폰만 보며 구호 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피해자 남성은 경상을 입었으나 함께 타고 있던 여성은 왼발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토 켄타로는 뺑소니 혐의로 구속됐고 이틀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구치소에서 나온 그는 취재진에 고개를 숙이며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 저 때문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들에게는 제가 평생을 걸쳐 보상해 나가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토 켄타로가 지난 4월에도 차량 충돌 사고를 냈으나 언론 보도가 되지 않은 것을 보고 이번 사건도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4월 충돌 사고 피해자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이토 켄타로의 면허증을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피해 사실을 폭로하기도 했다.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토 켄타로가 라이징 스타였기 때문에 다양한 광고, 방송 등에 출연 해 위약금이 5억엔(한화 54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997년생인 이토 켄타로는 드라마 '피넛 버터 샌드위치', '이 사랑은 죄일까!?', '오늘부터 우리는!', 영화 '겁쟁이 페달', '악의 꽃', '내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이토 켄타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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