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동물농장’ 18살 된 나무늘보, 늦둥이 육아에 건강위기 “우려스러운 상황”
- 입력 2020. 11.01. 10:21:09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동물농장’에서 늦은 나이에 육아를 하고 있는 나무늘보 땡이와 늦둥이 늘둥이의 상황을 전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늦둥이 나무늘보의 혼자서기가 그려졌다.
보통 수명이 20년인 나무늘보이지만, 18살이 된 땡이는 늦게 낳은 늦둥이 늘둥이를 2살이 되도록 계속해서 보살피고 있다. 일반적인 나무늘보라면 한 살이면 자립하며 땡이와 늘둥이의 나이를 사람으로 비교했을 때 땡이는 80살이 된 노모, 늘둥이는 초등학생인 격이다.
땡이는 자신에게 붙어있는 늘둥이로 인해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사육사가 땡이의 식사를 따로 챙겨주기도. 사육사는 “엄마의 체력부담도 있는데 엄마의 영양분까지 뺏어가니까 이중고”라며 “땡이를 생각해 늘둥이를 갑자기 분리시키면 늘둥이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타격을 많이 받아서 지장이 올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땡이와 늘둥이의 건강검진을 위해 사육사가 방문했다. 늘둥이의 몸무게는 1.7kg였고 수의사는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엄마 땡이에 대해서는 “힘이 많이 부족한지 피모 상태도 불량하고 발톱이 움직이면서 갈려야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어났을 때도 노산이라서 걱정을 했었다. 새끼가 계속해서 같이 있는 것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육사는 “엄마한테 독립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근력을 키우거나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장애물 코스 훈련을 설치했다. 엄마의 품에서 떨어진 둥이는 로프에서 어리둥절해하다가 혼자 밧줄을 타고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장애물 로프 건너기도 통과해 자신감을 배웠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동물농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