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튜니티’, 영화 줄거리+해석은?
입력 2020. 11.01. 13:30:00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내 이름은 튜니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오후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1970년에 제작된 ’내 이름은 튜니티‘가 방영된다.

엔조 바르보니 감독의 ‘내 이름은 튜니티’는 테렌스 힐, 버드 스펜서 등이 출연한 작품. 방랑자 튜니티는 형제인 밤비노가 보안관 노릇을 하고 있는 도시로 가게 된다. 하지만 밤비노는 실은 진짜 보안관이 아니다. 그는 진짜 보안관의 다리를 부러뜨려 죽게 만든 뒤 보안관 노릇을 하고 있는 것 뿐. 튜니티와 밤비노는 이 지역에서 모르몬 교도들을 축출하고 그 땅을 뺏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있는 마을 지주와 대결하게 된다.

영화 ‘내 이름은 튜니티’는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에 희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영화다. 서부극은 역사만큼 다양한 종류의 서부극을 탄생시켰다. 총잡이 혹은 보안관을 내세운 가장 미국적인 장르인 서부극.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것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석양의 무법자’로 대표되는 이탈리안 서부극. 즉 스파게티 웨스턴이다.

스파게티 웨스턴은 기존 정형화된 미국 서부영화의 틀을 캔 1960~1970년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서부영화다. 미국 서부영화가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 속에 주인공이 악당을 통쾌하게 물리친다는 영웅주의와 개척 정신을 그린다면, 스파게티 서부극은 자신의 이해와 탐욕을 위해 싸우고 이 과정에서 온갖 음모와 배신이 얽히고설키게 된다. 스파게티 웨스턴은 권선징악과 영웅주의로 공식화 된 미국의 정통 서부극과 달리 조연은 물론 주인공조차 악당에 가까워 선악 경계마저 모호한 인물들을 그린 장르다. 이탈리아 자본을 들여 만들었기에 이 나라 대표 음식 이름을 따 스파게티 웨스턴이란 명칭으로 굳어졌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시작은 이탈리아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와 그의 페르소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콤비가 만들어 낸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 1964)였다. 이 영화가 대성공하면서 시리즈물이 나오자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제작은 붐을 이뤘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내 이름은 튜니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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