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VIEW]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배성우, 휴머니즘+남남케미 通했다
- 입력 2020. 11.02. 15:17:29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배우 권상우, 배성우 '남남케미'가 제대로 터졌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는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재심' 사건을 전면에 내세운 '날아라 개천용'은 감동과 재미를 우선으로 했다는 곽정환 감독 말처럼 다소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본격적으로 펼쳐질 정의구현 역전극에 대한 기대감을 달궜다.
특히 권상우, 배성우의 시너지는 버디물의 묘미를 안기기 충분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권상우는 가진 것 하나 없지만 무모한 자신감과 정의감으로 사법 역사상 최초의 재심 승소라는 기적을 이뤄낸 고졸 출신 국선 변호사 박태용을 능청스럽게 그리며 호평을 이끌었다. 허세도, 야망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국선 변호사 박태용의 인간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킨 것.
환금성 기사를 쫓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 로 분한 배성우의 노련한 연기도 가히 최고였다. 기자로서의 날카로운 촉과 타인의 아픔에 눈물 흘릴 줄 아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김주현, 정웅인, 이원종, 박지일, 안시하, 김혜화, 차순배, 사현진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김응수, 조성하, 김갑수가 극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특별출연해 힘을 더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작지만 따뜻한 온기를 전해 줄 수 있는 드라마. 흥행작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외친 배우들의 자신감은 시청률로 입증됐다. SBS 2020 하반기 기대작 답게 '날아라 개천용'은 2회만에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7.3%(2부), 순간 최고 시청률이 8.1%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것.
세상과 억울한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박태용과 박삼수의 짜릿한 반란, 두 사람의 정의구현 역전극 '날아라 개천용'이 금토드라마 강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