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지선 비보에 밤샘 추모행렬→가요계 일정취소…애도 물결ing [종합]
입력 2020. 11.03. 10:56:05
[더셀럽 신아람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이 우리 곁을 떠났다. 향년 36세.

지난 2일 박지선이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을 치료 중이었으며 모친은 박씨와 함께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감은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박지선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된 노트 1장 분량이 발견됐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박지선을 향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동료 개그맨 김원효, 오지헌, 김지민, 신봉선, 가수 바다, 샤이니 키, 슈퍼주니어 이특, 배우 이윤지 등이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특히 안영미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 입니다' 생방송 도중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자리를 떠나 뮤지와 송진우가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안영미는 비보에 잠시 스튜디오를 이탈했으나 현장에는 끝까지 남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수, 남창희는 KBS쿨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고인이 좋아했던 H.O.T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을 선곡해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에도 동료들 발걸음이 밤새 이어졌다. 가장 먼저 고인의 빈소를 찾은 이는 배우 박정민이었다. 박지선과 박정민은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또 박보영, 박성광 등 동료들이 박지선 마지막을 함께했다.

가요계 또한 고인을 추모하며 온라인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다. 그룹 여자친구는 지난 2일 진행된 '주간 아이돌' 녹화에서 V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애도의 뜻을 전하며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룹 마마무 솔라 역시 이날 예정된 V라이브 소통 일정을 취소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팝 가수들 행사 MC로 맹활약했던 만큼 해외 팬들에게도 얼굴이 얼려졌던 박지선에 해외 팬들은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7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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