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지망생 죽음 사건' 연관? 가을방학 정바비, BTS 다수곡 참여
- 입력 2020. 11.04. 09:58:45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인디밴드 가을방학 멤버 정바비가 가수 겸 작곡가인 전 남자친구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가수지망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의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의 이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바비는 4일 자신의 SNS 계정을 돌연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 최근 '가을방학'은 10주년을 맞아 야외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기도 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가수지망생 A씨의 죽음과 관련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는가 하면 과거 그의 인터뷰 발언, 정바비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곡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바비(정대욱)는 1979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기타리스트 출신 싱어송라이터다. 그룹 ‘언니네이바롼’의 기타리스트로 합류했다가 탈퇴한 뒤 그룹 ‘줄리아하트’를 결성하며 정바비로 예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브로콜리너마저’ 계피와 ‘가을방학’을 결성, 2인조 그룹으로 활동했다.
가을방학은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3월의 마른 모래’로 데뷔, 지난 9월 1일 네 번째 정규 앨범 ‘세상은 한 장의 손수건’을 발매했다.
정바비는 2018년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으 작사, 작곡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작업한 방탄소년단의 노래에는 ‘Love Maze', 'l'm Fine', 'Home', 'Filter', 'DreamGlow', 'Answer:Love Myself', '134340' 등 팬들에게 사랑받는 많은 명곡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는 “몇 달 전 가수를 꿈꾸던 20대 여성이 사람에게 고통을 받았다는 유서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가수이자 작곡가인 남자친구가 약 탄 술을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것과 관련이 있다고 고발했다”고 밝혔다.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기타리스트 출신으로 최근 유명 아이돌 그룹의 음반 작업에도 참여한 인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과 강간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으며 B씨의 휴대폰, 컴퓨터 등이 압수돼 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