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독립영화제2020’ 김동현 집행위원장 “역대 최다 작품 공모, 여성작품 강세”
- 입력 2020. 11.04. 11:14:45
- [더셀럽 전예슬 기자]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제46회째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를 소개했다.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2020’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영우 포토그래머, 허남웅 평론가, 배우 권해효, 류현경, 민병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총 1433편이 접수되며 역대 최다 공모 편수를 기록한 서울독립영화제2020은 개막작 및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독립영화 축제이자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경쟁 영화제다.
김동현 위원장은 “이번 서울독립영화제2020의 슬로건은 ‘어제와 다른 세계’다. 코로나19를 맞으면서 도시, 환경, 공동체 환경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영화제도 마찬가지다. 내년에는 모든 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돼 영화의 가치에 대해서도 새롭게 체험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어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1433편 역대 최다 작품이 공모됐다. 이 시국에 어떻게 수용할까 고민, 해외 프로그램 배제하고 국내 상영작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108편의 작품을 소개한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프로그램에서는 올해 장편과 단편 경쟁을 분리한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같이 묶어 운영했지만 지금은 단편 작품도 많이 출품되고 장편도 증가하고 있다. 많은 작품 수용하는데 어려움 있다고 판단해 올해부터는 다시 예전처럼 단편과 장편을 분리해서 경쟁 심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여성작품이 강세다. 출품작에 있어서도 3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단편 경쟁에서는 85%정도 여성감독이다. 이렇게 여성창작자가 두각을 나타내는 건 아무래도 저희 시대가 여성의 이야기를 많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김동현 위원장은 “서울영화제 특징은 장편 부문에서 신진감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총 50%에 달하는 작품이 장편 데뷔작이다. 기성 감독들도 두드러지게 활동하고 있다. 신진 데뷔작 활약뿐만 아니라 두 번째 장편을 꾸준히 만드는 독립영화 감독님들도 영화제를 통해 주목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본선 경쟁부문 심사위원은 총 6인으로 장편경쟁 심사위원으로 구교환, 김희정, 이진숙 3인, 본선 단편경쟁 심사위원으로 류현경, 민용근, 이지원 3인이 위촉됐다.
이와 함께 시상 또한 장편부문과 단편부문이 분리돼 장편(장편대상, 장편 최우수작품상) 단편(단편 대상, 단편 최우수작품상, 단편 우수작품상)으로 예년과 다른 새로운 구성을 갖췄다.
서울독립영화제2020은 오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9일간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개최된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