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던 날’ 김혜수 “극중 현수가 악몽 꾼다는 장면, 실제 1년 정도 꿔”
입력 2020. 11.04. 16:33:57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김혜수가 캐릭터 및 영화의 준비 과정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지완 감독,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은 등이 참석했다.

김혜수는 “시나리오를 처음 접하고 읽기 전, 제목을 봤을 때 이미 마음을 뺏긴 느낌이 있었다. 저에게는 운명 같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시나리오를 읽어가면서 이건 뭔지 모르지만 내가 꼭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그 시기에 위로 같은 게 간절했다. 현수를 준비하기 위해서 감독님, 제작진, 배우들과 모여 많은 이야기를 했다. 촬영하는 동안에도 수시로 의견을 교류하고 제안했다”면서 “다른 것보다 이 이야기에서 현수를 포함해 대부분 인물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정할 수 있는 모든 것, 계산할 수 있는 모든 것, 보여지기에 작위적인 것들은 최대한 배제하자라는 게 가장 크게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누구나 상처가 있지만 저 역시 아픈 구석이 있다. 감독님과 같이 극을 풀어가면서 실제 제가 경험을 했던 감정, 상황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 중 하나가 민정(김선영)과 현수가 이야기하는 오피스텔 장면이다. 현수가 잠을 못 자는데 자게 되면 악몽을 꾼다고 한다. 그게 실제 제가 1년 정도 꿨던 꿈이다. 배역과 결과적으로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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