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첫 정규 'MESSAGE'…만능아티스트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 [종합]
입력 2020. 11.04. 16:46:28
[더셀럽 김희서 기자] 가수 박지훈이 귀여운 이미지와는 180도 변신, 영화 속 악역이 떠오르는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4일 오후 박지훈의 첫 번째 정규앨범 ‘MESSAGE(메세지)’ 발매 기념 온, 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6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박지훈은 컴백 소감에 “컴백 날만을 기다렸고 설레면서도 한편으론 긴장되기도 했다.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 노래도 그렇고 스스로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힙하게 준비를 했다”라며 “드라마 촬영도 하면서 앨범 준비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MESSAGE’은 사랑을 막 시작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설렘을 여러 가지 테마로 풀어낸 앨범 으로 솔로 데뷔 이후 처음 발표하는 박지훈의 첫 정규앨범이다. 사랑의 여러 테마를 담아낸 10개의 트랙을 통해 다양한 설렘으로 물든 10개의 메시지를 담았다.

시크한 듯 섹시한 랩핑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GOTCHA’를 필두로 페노메코가 프로듀싱한 ‘Hit it off’와, 펀치넬로(punchnello)가 참여한 ‘DRESS CODE (Feat. punchnello)’, EB, 스웨덴세탁소 등 힙합과 인디뮤직을 넘나들며 탄탄한 실력의 뮤지션들과 함께 다양한 곡에서 호흡을 맞춘 박지훈은 신보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페노메코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참여한 ‘Hit it off’에 대해 박지훈은 “영광이고 감사드린다. 제 녹음실에 직접 와주셔서 디렉션을 주셔서 좀 더 빛날 수 있는 곡이 되지 않았나 싶다. 텐션이 좋았다. 선배님이 직접 디렉션을 하니까 이해도 잘 됐다. 제 앨범에 참여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또한 박지훈의 이번 앨범에는 개성있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50-50 (Feat. EB), 시나리오(Feat. 스웨덴세탁소)를 작업했을 당시 그는 “사실 내심 걱정도 됐다. 내가 만약에 못해서 안 어울리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런데 피처링을 잘해주셔서 오히려 더 열심히 곡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지훈의 첫 정규앨범에서는 밝고 스윗한 매력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들뜬 설렘의 감정 뿐만 아니라 더욱 짙어진 박지훈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박지훈은 전체적인 앨범의 분위기에 대해 “이전에는 아련하고 순수한 분위기라면 이번에는 조금 힙하고 목소리도 갈리는 느낌으로 강렬함을 살리려고 노력을 했다.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고 싶은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1인 2역으로 연기해서 뮤직비디오의 다양한 재미도 기대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열정적으로 쏟아지는 폭포처럼, 어떤 드라마의 흥미진진한 시나리오처럼, 때로는 다정하게 속삭이는 귓속말처럼 다가오는 ‘MESSAGE’를 통해 박지훈은 색다른 설렘을 예고했다.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이었던 만큼 준비하는 과정부터 남달랐다.

박지훈은 “지금까지 세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했는데 이번 앨범은 녹음 과정부터 많은 고민을 했다. 작업을 하면서 많은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팬들에게 보여주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색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고 더 솔직한 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현재 박지훈은 연기 활동과 가수 활동을 동시에 소화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연기를 할 때의 박지훈과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를 때의 박지훈은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배우와 가수로서의 모습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는 박지훈은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두 가지 면을 즐기고 있지만 각각 영감을 받는 느낌이 다르다. 가수 활동을 함으로써 연기에 도움이 되고 연기하면서 가수활동으로 곡의 몰입도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다른 장점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하거나 무대에 섰을 때 어색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친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두 분야를 통해 저 스스로도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훈의 이번 앨범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비주얼 변신이다. 순수하고 아련한 소년에서 거칠고 반항기 있는 남자로 성숙함을 보여준다. 박지훈은 “솔직히 악역같은 느낌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뮤직비디오가 느와르 같은 느낌이라 도전해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공주영이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변신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헤어스타일을 금발로 염색하기도 했고 악역이 나오는 느와르 영화들을 많이 보면서 눈빛이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공부해나갔던 것 같다”라고 준비과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통한 큰 도전도 변화된 스타일이다. 외적인 변화를 주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가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박지훈은 자신만의 신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도 앞으로의 활동을 향한 뚜렷한 목표를 밝혔다. 박지훈은 “성과를 기대하고 앨범을 내지 않는다. 저도 마찬가지고 팬 여러분들에게 부담감을 드리고 싶지 않다. 그래도 제 자신이 느끼기에 만능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은 욕심나긴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애혁명’과 정규앨범 발매까지, 꾸준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우면서 2020년을 바쁘게 달려온 박지훈. 그는 잠시 한 해를 되돌아보며 벅차오르는 기분을 표현했다. 박지훈은 “제 자신은 뿌듯하다. 지치지 않고 열심히 달려와서 올해도 수고했고 내년도 수고하자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지훈의 새 앨범 ‘MESSAGE’ 전 음원은 오늘(4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루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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