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죽던 날’ 이정은 “목소리 나오지 않는 役, 필체까지 연구했다”
- 입력 2020. 11.04. 16:54:26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이정은이 맡은 역할의 고민했던 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지완 감독, 배우 김혜수, 이정은, 노정은 등이 참석했다.
이정은 극중 손을 내밀어준 무언의 목격자 순천댁 역을 맡았다.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순천댁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한편 목소리 없이 작은 몸짓과 표정만으로 모든 감정을 전달한다.
이정은 “목소리가 없는 걸 혹시라도 관객들이 집중해서 볼 수 있을까 싶었다”면서 “잘 듣고, 반응하려고 했던 게 제일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오랫동안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해 후시 작업도 많이 했다”라며 “힘들고 낯설게 나오는 소리를 만들려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장면을 대체하기 위해 필체를 만드는 일 또한 연구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일 개봉.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