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박지선 모녀, 오늘(5일) 발인 엄수…따뜻한 미소 전하고 영면
- 입력 2020. 11.05. 07:40:21
- [더셀럽 전예슬 기자] 故 박지선이 영면에 든다.
5일 오전 9시 박지선 모녀의 발인이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당초 오전 11시 예정이었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2시간 앞당겨졌다. 장지 또한 기존에 알려진 벽제승화원이 아닌 인천가족공원이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부친이 두 사람 모두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부친이 함께 집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두 사람 모두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이었다. 그의 모친은 서울에서 박지선과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박지선의 자택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고, 유서에는 박지선이 앓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친은 박지선이 평소 질환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지만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유족의사를 존중해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1984년생인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 후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희극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박지선은 ‘참 쉽죠잉~?’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