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아파트 입주민 대표, 관리소장 살해…피해자 가족 “지속적 괴롭힘 당해”
입력 2020. 11.06. 21:00:00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입주민 대표 김 씨가 관리소장을 살해한 전말을 알아본다.

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아파트 관리소장 살인사건, 입주민 대표는 왜 그녀를 살해했나‘ 편이 그려진다.

지난 달 28일 아침,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다급한 무전을 듣고 달려온 경비원이 발견한 건 흉기에 찔러 피를 흘리고 있는 한 여인이었다. 그녀는 이 아파트 관리소장이었다. 급히 119 구급대를 불렀지만 이미 관리소장은 숨이 끊긴 상태였다.

그런데 인근 야산으로 도망쳤다가 경찰에 자수한 살인 용의자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관리소장을 잔인하게 살해한 용의자는 다름 아닌 이 아파트의 입주민 대표 김씨(가명)였던 것이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평소 관리소장이 자신을 무시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 흔히 벌어지는 이권다툼에서 벌어진 일로 마무리되는 듯 했는데 숨진 관리소장의 언니 미영(가명)씨는 동생의 죽음의 이렇게 묻히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며 오히려 그간 동생이 입주민 대표 김 씨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미영 씨는 “관리비를 통장 공동 날인을 해야 되는 걸로 되어있었다고 하더라. 입주민 대표하고 주택관리사. 그렇게 해놨는데 어느 날 입주민 대표가 일방적으로 가서 통장을 바꾸고 도장도 바꿨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임기가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용의자 김 씨는 최근 갑자기 숨진 관리소장이 관리비를 횡령한게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 씨는 얼마 전에 입주민대표와 관리소장의 인감이 공동으로 등록된 아파트 관리비 계좌를 돌연 본인의 인감만으로 바꿔버렸는데 숨진 관리소장이 항의하자 다시 공동 인감으로 바꿨다.

그런데, 그는 20일 동안 똑같은 행동을 네 차례나 반복했다. 계속되는 김 씨의 의심에 숨진 관리소장이 외부회계감사를 자청했고, 감사 이틀째 되는 날 김 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런 갈등만으로 살인까지 저지른 게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김 씨의 진짜 범행 의도는 무엇이고 그는 왜 관리소장을 그토록 잔인하게 살해한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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