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오늘(7일) '미드나잇 인 파리' 방영…1920년대로 시간 여행
입력 2020. 11.07. 14:49:13
[더셀럽 김희서 기자]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되는 EBS1 '세계의 명화'에서는 금주의 영화로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가 방영된다.

‘미드나잇 인 파리’는 2011년 개봉된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로 배우 오웬 윌슨, 마리옹 꼬띠아르, 레이첼 맥아담스, 커트 풀러 등이 출연했다. 러닝 타임은 총 94분.

주인공 길은 과거에 대한 향수에 연연하며 현실 도피를 하는 인물이다. 제대로 된 소설을 쓰고 싶어 하면서도 혼신을 다해서 도전해볼 마음을 먹어본 적도 없고, 약혼녀 이네즈와 사사건건 의견이 맞지 않으면서도 파혼을 하고 새롭게 출발할 용기도 없다. 그러던 그에게 세계 문화의 중심지였던 1920년대 파리로 돌아갈 기회가 주어진다.

이 꿈만 같은 기회를 통해서 그는 과거를 그리워하기만 해서는 자신이 직면한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으며, 차라리 환상을 버리고 현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편이 낫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마침내 이네즈와의 약혼을 깨고 파리에 정착해 제대로 글을 써보겠다는 결심을 하는 순간, 그는 자신만큼 비가 오는 파리를 사랑하는 여인 가브리엘을 만나면서 어려운 결심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2012년 미국 및 영국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인 만큼, 탄탄하고 재치 있는 내용을 자랑한다. 특히 1920년대와 ‘아름다운 시대’로 불렸던 1890년대 파리에서 활동했던 유명 작가 및 화가들의 모습을 희화화해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아내 젤다에게 휘둘리는 피츠제럴드와 전쟁에 집착하며 마초스러운 헤밍웨이, 젊은 예술가들의 조언자이자 예술계의 구심점이 되었던 거트루드 스타인 그리고 정부들의 모습을 추상화 작품으로 남기는 피카소, 짧은 시간에도 여성 편력을 여지없이 드러낸 고갱까지. 대사나 행동을 통해 각 인물들의 성격을 기발하게 잘 드러냈다.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스틸컷]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