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한바퀴’ 김영철, 모자 정성 담긴 아바이 순대 극찬 “이 맛이야”
입력 2020. 11.07. 20:05:03
[더셀럽 김지영 기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 김영철이 아바이 순대를 맛봤다.

7일 오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서는 서울 강동구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김영철은 강동구에 위치한 아바이 순댓국 집을 방문했다.

총 10가지에 달하는 재료를 넣어서 만드는 아바이 순대는 주인의 정성이 가득했다. 순대 소를 준비한 뒤 마지막으로 두툼한 막창에 속을 가득 넣으면 완성된다. 주인은 “손에 힘이 없으니까 깔대기를 꽉 잡아야하는데 잡지를 못한다. 여자가 버무리기가 힘들다. 아들이 도와주니까 훨씬 낫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돕고 있는 아들은 1년의 고민 끝에 엄마의 일을 이어 하기로 결정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많이 도왔다. 딸이고 아들이고 자기가 했었다”고 자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배달가려고 하면 아들이 가겠다고 했다. 작은 애가 간다고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님은 “옛날에 집 안을 치우면서 봤더니 공책 같은 조그마한 메모지에 일기처럼 써놨더라. 쟁반 들고 다니는 게 너무 창피했다고 썼더라. 그런데 나한텐 내색을 안 했다. 그걸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지난 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아들 오기환 씨는 “마음 아파하셨던 것은 몰랐다. 그땐 창피했어도 해야 하는 일이니까 했었다”고 했다.

김영철은 모자가 만든 아바이 순대를 맛보며 “아바이 순대라 그런지 속이 꽉 차고 기름지다. 고소하고”라고 말했으며 순댓국에 깍두기 국물을 넣어 먹으면서 “이 맛이다”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그러더라. ‘동네 한 바퀴’를 2년 정도 하니 제 표정만 보면 ‘저 집은 맛있구나, 맛 없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을 하시더라. 오늘은 제 표정 어떠셨냐. 맛있었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1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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